천연가스 트레이딩 매출 급증했으나 열 회수 솔루션 급감… 계속기업 우려에 자본 조달 추진
나스닥 상장사인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 클린 에너지 테크놀로지스(CLEAN ENERGY TECHNOLOGIES INC, CETY)가 2026년 1분기(3월 31일 종료 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순손실을 지속했다. 클린 에너지 테크놀로지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78만 3,705달러로 전년 동기(44만 1,940달러) 대비 약 77.3%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순손실은 66만 2,2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66만 58달러) 대비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됐다. 1분기 매출원가는 79만 7,635달러로 전년 동기(3만 62달러)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1만 3,930달러의 매출총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41만 1,878달러의 매출총이익을 올린 바 있다. 영업비용은 70만 5,354달러로 전년 동기(82만 4,656달러)보다 감소했으나, 매출총손실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41만 2,778달러)보다 늘어난 71만 9,284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손실은 유통주식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0.21달러에서 0.05달러로 축소됐다. 이 기간 가중평균 유통주식수는 1,161만 3,409주로 전년 동기(310만 7,559주) 대비 크게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천연가스(NG) 트레이딩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NG 트레이딩 매출은 77만 6,167달러로 전년 동기(3,481달러) 대비 대폭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열 회수 솔루션(Heat Recovery Solutions) 매출은 7,538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26만 2,354달러) 대비 급감했다. 폐기물 에너지화(Waste to Energy) 부문은 이번 분기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매출에서도 중국 시장 매출이 77만 6,167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미국 시장 매출은 7,538달러에 머물렀다.
재무적 불확실성에 따른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회사의 누적 결손금은 3,596만 2,199달러에 달하며, 자본총계는 703만 646달러, 운영자금은 103만 6,272달러다. 또한 이번 분기 영업활동에 83만 6,618달러의 순현금을 사용했다. 경영진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부채 및 지분 금융 조달, 주식 시장을 통한 자본 조달 및 기존 부채 재조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엑서지(Exergy), 메티스 파워(Metis Power)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를 모색하고, 버몬트 재생 가스(Vermont Renewable Gas) 프로젝트 등의 파이낸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가시티(Sagacity)를 공급망 파트너로 활용해 열 회수 솔루션 사업의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클린 에너지 테크놀로지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열과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무배출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1995년 7월 캘리포니아에서 '프로브 매뉴팩처링 인더스트리스(Probe Manufacturing Industries, Inc.)'로 설립된 후 2005년 네바다주로 이전했으며, 2015년 제너럴 일렉트릭 인터내셔널(General Electric International)로부터 히트 리커버리 솔루션즈(Heat Recovery Solutions) 자산을 인수한 뒤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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