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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시핑, 젠코 시핑 공개매수 종료… "주당 27.34달러 인수 제안은 유지"

공개매수 종료로 협상 장애물 제거 주장… 젠코 이사회에 성실 협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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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시핑(Diana Shipping Inc., NYSE: DSX)이 최대 주주로 있는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Genco Shipping & Trading Limited, NYSE:GNK)에 대한 공개매수를 종료하고, 기존에 제시한 주당 27.34달러의 인수 제안을 유지하며 이사회 간 직접 협상을 촉구했다.

다이애나 시핑은 2026년 7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의 잔여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진행하던 공개매수가 뉴욕 시간 기준 7월 24일 오후 5시에 만료되었으며, 이를 연장하거나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매수 만료 시점까지 다이애나 시핑이 보유하지 않은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 보통주 중 31.6%에 해당하는 1177만 8419주가 청약되었으나 매수되지 않았으며, 해당 주식들은 주주들에게 즉시 반환될 예정이다. 다이애나 시핑 측은 공개매수 만료 직전 예탁기관 및 이체대리인으로부터 시스템 오류로 인해 기존 청약 주식을 다른 CUSIP 번호로 재청약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이것이 최종 청약 수량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애나 시핑이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 이사회에 직접 제시한 인수 제안 가격은 주당 27.34달러로 유지된다. 이는 현금 24.80달러와 다이애나 시핑 주식 1주(2026년 6월 16일 기준 30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인 2.54달러로 평가)로 구성된다. 이 제안가는 다이애나 시핑이 최초 인수를 제안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2025년 11월 21일 종가 대비 53%의 프리미엄을 나타내며, 인수 제안을 공식 발표하기 전날인 2026년 6월 16일 종가인 23.51달러 대비로는 16%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수준이다. 또한 선박 평가 기관인 베셀스밸류(VesselsValue)가 평가한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의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6%의 프리미엄을 반영했다.

다이애나 시핑은 건화물선 시장의 약세로 인해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의 선대 가치가 지난 2026년 6월 3일 고점 이후 약 3.4%인 5100만 달러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협상 지연이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비용과 자산 가치 잠식 리스크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이애나 시핑은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이 지난 7월 23일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시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은 양사 자문사가 최근 몇 주 동안 가격과 조건, 구조를 논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밝혔으나, 다이애나 시핑은 이것이 거짓이자 오도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다이애나 시핑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제안을 상향 조정한 이후 5주 동안 실질적인 협상은 없었으며, 자문사 간 통화는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첫 번째 통화인 7월 15일에는 젠코 측 자문사가 이미 공개된 기본 정보를 문의하는 데 그쳤고, 두 번째 통화인 7월 21일에는 젠코 측 자문사가 법적 공시 의무를 이유로 다이애나 시핑의 제안에 대한 피드백이나 역제안을 제공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는 설명이다.

다이애나 시핑은 이번 공개매수 종료를 통해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 이사회가 실질적인 협상을 회피하기 위해 내세웠던 법적 장애물 핑계가 사라졌다고 강조하며, 즉각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다이애나 시핑은 건화물선 소유 및 나용선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해운 기업이다. 젠코 시핑 앤드 트레이딩 역시 건화물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해운 회사로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의 원자재를 전 세계 항로로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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