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성장세 복귀에도 대규모 신용 손실 충당금 영향…퇴직금 제외 이익은 개선
블루 리지 뱅크셰어스(BLUE RIDGE BANKSHARES INC (VA), AMEX:BRBS)는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에 2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인 2026년 1분기 순이익 80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01달러)와 전년 동기인 2025년 2분기 순이익 130만 달러(주당 0.01달러) 대비 크게 악화된 수치다. 이번 분기 희석 주당순손실은 0.00달러를 기록했다.이번 실적 악화는 대규모 신용 손실 충당금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세후 210만 달러의 신용 손실 충당금을 계상했다. 이는 전분기와 전년 동기에 각각 세후 50만 달러의 신용 손실 회수 이익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2024년 이전에 발생한 단일 역외 거래처 대출이 비수익 자산으로 분류되면서 이에 대해 150만 달러(세후 120만 달러)의 예비비가 설정된 점이 충당금 증가로 이어졌다.
또한 이번 분기 실적에는 세후 30만 달러의 퇴직금 비용이 포함됐다. 이는 전분기 130만 달러보다는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20만 달러보다는 증가한 수준이다. 퇴직금 비용에는 이전에 발표된 경영진 전환 관련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일회성 퇴직금 비용을 제외한 세전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29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220만 달러 대비 30% 개선되었으며, 전년 동기 140만 달러와 비교해도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60만 달러(주당 0.01달러)로, 전년 동기 90만 달러(주당 0.01달러) 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에는 세후 퇴직금 비용 170만 달러가 반영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80만 달러보다 늘어난 규모다. 해리 골리데이 임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대출 성장과 예금 포트폴리오 개선,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세전 충당금 적립 전 기준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자산 및 부채 항목을 살펴보면, 총 자산은 23억 3000만 달러로 전분기 말 24억 1000만 달러 대비 853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지급된 특별 현금 배당금과 브로커 예금 감소에 따른 현금성 자산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반면 투자 목적 대출(LHFI)은 1960만 달러 증가하며 연율 4%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13분기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대출 성장이다.
자산 건전성 부문에서는 부실대출(NPL)이 3120만 달러로 집계되어 총 자산의 1.34%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 말 2100만 달러(총 자산의 0.87%) 대비 증가한 수치다. 부실대출 증가는 앞서 언급한 1140만 달러 규모의 역외 대출이 비수익 자산으로 분류된 영향이 컸다. 해당 대출은 과거 정부 보증 대출 팀에 의해 실행된 것으로, 회사 측은 이번 신용 문제가 해당 차입자에게만 국한된 특이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 3월 30일 주당 0.60달러, 총 5410만 달러 규모의 특별 현금 배당을 발표하고 이를 4월 27일에 지급 완료했다. 6월 말 기준 블루 리지 은행의 티어 1 레버리지 비율은 11.27%, 총 위험기준자본비율은 16.40%를 기록했다. 블루 리지 뱅크셰어스는 블루 리지 은행과 BRB 파이낸셜 그룹의 지주회사로, 자회사를 통해 소매 및 상업 은행 업무, 소매 모기지 대출, 자산 관리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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