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0억 달러 기록, 관세 환급 및 자산 매각 효과 반영
글로벌 공구 및 아웃도어 솔루션 기업 스탠리 블랙 앤 데커(STANLEY BLACK & DECKER INC, NYSE:SWK)가 2026년 7월 2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2분기에 매출 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관세 환급 혜택과 자산 매각 등에 힘입어 연간 주당순이익(EPS)과 잉여현금흐름 가이드라인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이번 분기 동안 17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감축하고 2억 5000만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스탠리 블랙 앤 데커의 2분기 매출 40억 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보합 수준이나, 유기적 매출 기준으로는 3%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00비피(bp) 상승한 33.0%를 기록했으며,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620비피 상승한 33.7%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익률 상승에는 순 관세 환급으로 인한 약 250비피의 혜택이 포함됐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33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1.5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여기에는 순 관세 환급에 따른 약 0.17달러의 주당 이익 증가 효과가 반영됐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7억 6300만 달러였으며, 잉여현금흐름은 6억 9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 4월 콘솔리데이티드 에어로스페이스 매뉴팩처링(CAM) 매각을 완료해 부채 감축과 자사주 매입 재원을 마련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툴 및 아웃도어(Tools & Outdoor)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5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소매 및 상업·산업(C&I) 채널에서의 전동공구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은 3억 8900만 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4억 1950만 달러였으며, 조정 부문 마진율은 전년 대비 380비피 상승한 11.8%를 나타냈다.
엔지니어드 패스닝(Engineered Fastening) 부문 매출은 CAM 매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억 9600만 달러에 그쳤으나, 유기적 매출은 산업용 및 차량용 패스너 성장에 힘입어 3% 증가했다.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은 5160만 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5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부문 마진율은 전년 대비 220비피 상승한 13.0%로 집계됐다.
회사는 2분기 중 이사회가 2026년 4월에 승인한 자사주 매입 한도에 따라 약 320만 주를 2억 5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크리스 넬슨 스탠리 블랙 앤 데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매출, 매출총이익률, 현금 성과 덕분에 연간 목표 달성 궤도에 확고히 진입했다"며 "관세 환급금은 추가적인 성장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핼리넌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분기 초 CAM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재무적 강점이 강화됐다"며 "이를 통해 성장 투자, 부채 감축, 배당 지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분기 비GAAP 조정 항목으로 CAM 매각에 따른 2억 7370만 달러의 이익을 인식했으며, 이는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일부 상쇄됐다.
스탠리 블랙 앤 데커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6년 연간 가이드라인을 상향했다. 연간 GAAP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4.15~5.35달러에서 4.60~5.45달러로 높였으며,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4.90~5.70달러에서 5.20~5.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잉여현금흐름 전망치 역시 기존 5억~7억 달러에서 6억~8억 달러 범위로 상향했다.
1843년에 설립된 스탠리 블랙 앤 데커는 미국에 본사를 둔 공구 및 아웃도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제조 시설을 운영하며 약 4만 1000명의 직원을 두고 전동공구, 수공구, 저장장치, 디지털 작업현장 솔루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디월트(DEWALT), 크래프트맨(CRAFTSMAN), 스탠리(STANLEY), 블랙앤데커(BLACK+DECKER)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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