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 달러 규모 증권 매각 및 8억 2700만 달러 대출 매각 절차 개시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BANC OF CALIFORNIA INC, NYSE:BANC)는 2026년 7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에 보통주주 귀속 순손실 2억 5129만 4000달러(주당순손실 1.6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기록한 6200만 5000달러의 순이익(주당순이익 0.39달러) 대비 적자 전환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번 적자가 장기 수익성 개선과 대차대조표 유연성 확보를 위해 단행한 대규모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 작업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회사는 이번 분기 중 세 가지 주요 전략적 대차대조표 재조정 조치를 완료했다. 먼저 23억 달러 규모의 저수익 만기보유증권(HTM)을 매도가능증권(AFS)으로 재분류한 뒤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세전 2억 5674만 9000달러의 증권 매각 손실이 발생했다. 매각 대금 중 17억 달러는 가중평균 수익률 4.87%의 고수익 단기 AFS 증권으로 재투자되어 재배치 자산 기준 276bp의 수익률 상승 효과를 거뒀으며, 잔여 대금은 3분기 중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신용 노출을 줄이기 위해 8억 2700만 달러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및 다가구 건설 대출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 해당 대출을 매각예정자산(HFS)으로 이전하면서 1억 6178만 달러의 신용손실충당금을 인식했다. 이와 함께 태평양 웨스턴 은행(Pacific Western Bank)이 발행했던 3억 8500만 달러 규모의 3.25% 고정-변동금리 후순위채를 조기 상환했다. 이로 인해 비이자수익 부문에서 310만 달러의 조기 상환 손실이 추가로 발생했다.
재무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2분기 총이자수익은 4억 1459만 6000달러, 총이자비용은 1억 6409만 5000달러로 순이자수익은 2억 5050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2억 5161만 7000달러 대비 111만 6000달러 감소한 수치다. 순이자마진(NIM)은 3.13%로 전분기(3.24%) 대비 11bp 하락했다. 비이자수익 부문은 증권 매각 손실 등의 영향으로 2억 3409만 6000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비이자수익 손실은 분기 중 약 1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서비스하는 싱글패밀리 모기지 서비스권(MSR) 포트폴리오 매각을 통해 380만 달러의 이익을 올리며 일부 상쇄됐다. 한편 2분기 말 기준 총대출 및 리스 잔액은 251억 2601만 7000달러로 전분기 말 250억 3939만 6000달러 대비 8662만 1000달러 증가했다. 2분기 중 신규 대출 생산 및 집행액은 28억 달러였으며 가중평균 약정 금리는 6.39%를 기록했다.
총예금 잔액은 281억 2118만 2000달러로 전분기 말 273억 2213만 4000달러 대비 7억 9904만 8000달러 증가했다. 이 중 비이자지급 당좌예금은 77억 5811만 9000달러로 전체 예금의 28%를 차지했다. 무보험 및 무담보 예금은 76억 달러로 전체 예금의 27% 수준이다. 2분기 말 기준 자본비율은 Tier 1 자기자본비율 11.67%, 보통주자본(CET1)비율 9.25%로 규제 당국의 '우량 자본(well capitalized)' 기준을 상회했다.
회사의 주당 장부가치는 18.38달러, 주당 유형장부가치는 16.44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회사는 2026년 상반기 동안 보통주 및 보통주 등가물 170만 9935주를 주당 가중평균 18.68달러에 매입하며 총 319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7년 3월 만료 예정인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8260만 달러다. 자산 34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는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최대 독립 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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