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억 1724만 달러로 9.1% 감소…상반기 영업손실 7765만 달러로 적자 전환
미국의 트레일러 및 물류 솔루션 제조업체 와바시 내셔널(WABASH NATIONAL CORP, NYSE:WNC)은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에 순매출 4억 1724만 1000달러를 기록하고, 보통주주 귀속 순손실 2289만 1000달러를 나타냈다고 29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순손실 규모가 확대된 수치다. 주당순손실(EPS)은 0.56달러를 기록했다.공시에 따르면 와바시 내셔널의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의 4억 5881만 6000달러에서 9.1% 감소한 4억 1724만 1000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원가는 4억 191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4억 1741만 6000달러)보다 줄었으나, 매출총이익은 1532만 9000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4140만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529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475만 1000달러 영업손실)보다 적자 폭이 늘어났다. 분기 순손실은 2261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960만 3000달러 순손실) 대비 증가했다.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6개월 누적(상반기) 실적을 보면, 순매출은 7억 2047만 달러로 전년 동기(8억 3970만 6000달러) 대비 14.2%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7765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이익 3억 980만 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순손실 역시 6784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2억 2159만 3000달러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보통주주 귀속 순손실은 6806만 2000달러이며, 주당순손실은 1.67달러다.
디지털 채널 '링크' 잔여 지분 인수 완료
와바시 내셔널은 2026년 1월 1일 자로 콜옵션을 행사해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개발사인 링크 벤처 홀딩스(Linq Venture Holdings LLC, 이하 Linq)의 잔여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가는 현금 640만 달러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860만 달러 규모의 대여금 채권 탕감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Linq는 와바시 내셔널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부품 및 서비스(Parts and Services) 보고 부문에 포함됐다.회사는 단계적 인수를 진행하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Linq의 지분 49%를 610만 달러로 재측정했다. 콜옵션의 공정가치는 음수 10만 달러로 평가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재측정 효과 등으로 인해 와바시 내셔널의 2분기 일반관리비는 600만 달러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Linq의 전체 기업 가치는 할인현금흐름(DCF) 방식을 적용해 310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와바시 내셔널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2211만 6000달러의 영업권을 인식했다.
합작사 '와바시 파츠' 연결 재무제표 반영
한편, 와바시 내셔널은 파트너사와 50%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부품 유통 플랫폼인 와바시 파츠(Wabash Parts LLC, 이하 WP)를 가변이익실체(VIE)로 분류하고 연결 재무제표에 통합하여 반영하고 있다. 파트너사는 와바시 내셔널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권리는 회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해당 비지배지분은 재무상태표상 임시자본(temporary equity)으로 분류되어 표시된다. 와바시 내셔널은 WP의 이사회 과반수 표결권과 경영 통제권을 갖고 있어 주된 수혜자로서 연결 대상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와바시 내셔널은 1985년에 설립되어 1991년 델라웨어주에 법인으로 등록되었으며, 인디애나주 라피엣에 본사를 두고 있다. 초기에는 드라이 밴(dry van) 트레일러 제조업체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운송, 물류, 인프라 시장 전반에 걸쳐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물리적 및 디지털 기술 융합 솔루션을 설계, 제조 및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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