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420억 달러로 사상 최대…영업이익 전년 대비 15% 증가
미국의 방산기업 L3 해리스 테크놀로지스(L3HARRIS TECHNOLOGIES INC, NYSE:LHX)는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8억 8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억 7100만 달러 대비 15% 늘어났다.이 기간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13달러로 전년 동기 2.44달러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마진은 11.1%로 전년 동기 대비 60비피(bps) 상승했으며, 세그먼트 영업마진은 16.0%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73억 달러로 북투빌(book-to-bill, 출하액 대비 수주액 비율) 1.2배를 달성하며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 규모인 420억 달러로 늘어났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억 7900만 달러, 자유현금흐름은 7억 7100만 달러로 두 지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자본 지출은 1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주 환원 정책으로는 2억 29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2억 32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연간 가이드런스 상향 조정
L3 해리스 테크놀로지스는 2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가이드런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연결 매출 전망치는 기존 230억~235억 달러에서 232억~237억 달러로 높여 잡았다.연간 주당순이익 전망치 역시 기존 11.40~11.60달러에서 11.80~12.00달러로 상향했다.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약 36억 달러, 자유현금흐름은 약 3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자본 지출은 약 6억 달러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 추이
우주 및 미션 시스템(Space & Mission Systems) 부문 매출은 29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정보·감시·정찰(ISR) 부문에서 미션화 항공기 프로그램 물량 증가로 8100만 달러의 매출이 늘었고, 우주 시스템 부문 기밀 프로그램 물량 증가로 7600만 달러가 증가했다. 다만 영업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60비피 하락한 9.8%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2분기에 반영됐던 7500만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 이익이 이번 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은 영향이다.통신 및 스펙트럼 지배력(Communications & Spectrum Dominance) 부문 매출은 19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 소프트웨어 정의 탄력적 통신 장비의 해외 인도 증가로 미션 크리티컬 통신 부문 매출이 7000만 달러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이 부문의 영업마진은 해외 물량 증가와 1600만 달러의 투자 수익 순이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0비피 상승한 26.9%를 기록했다.
미사일 솔루션(Missile Solutions) 부문 매출은 10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주요 미사일 및 탄약 프로그램의 생산 및 개발 물량 증가로 추진 시스템 부문 매출이 8500만 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이 부문의 영업마진은 전년 동기 대비 20비피 하락한 1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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