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총이익률 57.5%로 2.5%포인트 상승…실효세율 26.4%, 변동금리 부채 6억 8300만 달러
의료 기술 기업 콘메드(CONMED Corporation, NYSE:CNMD)가 7월 29일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2분기 분기보고서(10-Q)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인수 기업에 대한 조건부 대가(earn-out) 정산, 자사주 매입 집행 내역, 실효세율과 비용 구조 변화 등이 담겼다. 같은 날 발표한 2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콘메드는 인수 기업인 인투본즈 글로벌(In2Bones Global, Inc.)에 대한 조건부 대가 지급 기간이 2026년 6월 30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인투본즈 관련 조건부 대가 부채는 1월 1일 216만 달러에서 6월 30일 전액 소멸했다. 회사는 인투본즈 조건부 대가의 공정가치 조정이 주로 인투본즈 매출 수준에 따라 이뤄졌고, 지급 기간이 끝나면서 부채가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인수 기업인 바이오레즈(Biorez, Inc.) 관련 조건부 대가 부채는 1월 1일 5924만 8000달러에서 6월 30일 3316만 5000달러로 줄었다. 상반기 중 2885만 3000달러를 지급했고 공정가치는 277만 달러 늘었다. 전년 동기 바이오레즈 관련 지급액은 1409만 4000달러였다. 두 건을 합친 조건부 대가는 6월 30일 기준 3320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6140만 달러에서 줄었으며 기타유동부채에 계상됐다.
바이오레즈 조건부 대가의 공정가치 산정에 쓰인 관측 불가능한 투입변수는 6월 30일 기준 할인율 12.10%, 매출 변동성 19.79%, 예상 지급 연도 2026년이다. 회사는 바이오레즈 조건부 대가의 공정가치 조정이 주로 시간 경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비용 구조 변화와 실효세율 하락
2분기 매출원가는 1억 4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5400만 달러에서 줄었다. 매출총이익률은 57.5%로 전년 동기 55.0%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률도 57.7%로 전년 동기 55.2%에서 2.5%포인트 올랐다.회사는 2분기 매출총이익률 상승 요인으로 일부 제품 단종에 따른 재고·장비·공구 관련 690만 달러 비용, 전년 동기에 공급망 및 제조 운영 개선을 위해 컨설턴트를 고용하며 발생한 510만 달러 비용, 우호적인 환율과 제품 믹스 등을 제시했다. 상반기 요인으로는 더블유엘 고어 앤드 어소시에이츠(W.L. Gore & Associates, Inc.)와 맺은 고어 바이아빌(Gore VIABIL) 담도 스텐트 유통계약 해지에 따른 190만 달러 이익도 함께 꼽혔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1억 45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600만 달러에서 늘었고 매출 대비 비중은 42.4%로 2.7%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억 87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8490만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비중은 43.5%로 0.6%포인트 올랐다.
판매관리비 비중 상승 요인으로는 운영 최적화와 관련한 컨설팅비·법률비용 등이 꼽혔다. 이 비용은 2분기 7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50만 달러에서 늘었고 상반기에는 1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9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상반기 전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자문 용역에 지급한 현금·주식보상 비용 330만 달러와 조건부 대가 공정가치 조정 관련 비용 170만 달러 증가도 요인으로 제시됐다. 반면 전년 상반기에는 전임 최고경영자(CEO)의 자문 용역과 관련한 현금·주식보상 비용 1220만 달러가 반영돼 있어 상승폭을 일부 상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분기 연구개발비는 15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10만 달러에서 늘었고 매출 대비 비중은 4.5%로 0.4%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유럽연합(EU) 의료기기규정(MDR) 준수 비용 110만 달러와 주요 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3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10만 달러에서 증가했으며 이 기간 의료기기규정 준수 비용은 230만 달러였다.
2분기 실효세율은 26.4%로 전년 동기 28.4%에서 낮아졌고 상반기 실효세율은 25.8%로 전년 동기 27.0%에서 하락했다. 회사는 조건부 대가 공정가치 조정을 포함해 세무상 손금으로 인정되지 않는 비용이 2025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이 실효세율 하락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 집행과 금리 위험
콘메드 이사회는 2025년 10월 만료 기한이 없는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회사는 6월 30일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세를 포함해 4370만 달러를 들여 보통주 100만주를 매입했다. 2분기에만 17만 1691주를 주당 평균 36.49달러에 사들였다. 월별로는 4월 5만 9641주를 주당 37.72달러에, 5월 5만 9024주를 36.78달러에, 6월 5만 3026주를 34.79달러에 매입했다.6월 30일 기준 프로그램에서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은 1억 634만 7473달러다. 회사는 매년 최소 2500만 달러를 자사주 매입에 쓸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에는 6180만 달러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메드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과 함께 배당 지급을 중단한 상태로, 상반기 배당 지급액은 없었다. 전년 동기에는 1240만 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했다.
콘메드는 시장위험 항목에서 6월 30일 기준 선순위 신용약정에 따른 변동금리 부채가 약 6억 83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변동금리가 1.0%포인트 오르거나 내리면 분기 이자비용이 170만 달러 늘거나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이자비용은 7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80만 달러에서 소폭 늘었고 차입금 가중평균이자율은 2.84%로 전년 동기 2.80%에서 올랐다. 상반기 이자비용은 14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10만 달러에서 줄었다.
현금흐름과 제품 유형별 매출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056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7066만 8000달러에서 감소했다. 6월 30일 기준 순운전자본은 2억 2030만 달러였다. 자본적지출은 5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50만 달러에서 줄었다. 회사는 공급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재고를 늘리면서 재고 관련 현금흐름이 감소했다고 밝혔다.6월 30일 기준 재고자산은 3억 6017만 9000달러로 2025년 말 3억 5554만 4000달러에서 늘었다. 원재료가 1억 1558만 달러, 재공품이 3964만 9000달러, 완제품이 2억 495만 달러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732만 8000달러로 2025년 말 4081만 7000달러에서 줄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2분기 단일사용 제품 매출이 2억 95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줄었고 자본재 제품 매출은 4840만 달러로 8.6% 늘었다. 고정 통화 기준으로는 단일사용 제품이 1.7% 감소, 자본재 제품이 7.6% 증가했다. 회사는 매출의 약 86%가 단일사용 제품 판매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환위험 관리와 관련해 6월 30일 기준 현금흐름위험회피로 지정된 외환 선도계약의 명목금액은 2억 5433만 4000달러, 위험회피로 지정하지 않은 선도계약의 명목금액은 6467만 9000달러다. 회사는 현금흐름위험회피로 처리돼 누적기타포괄손실에 포함된 선도계약 순미실현이익 350만 달러가 향후 12개월 안에 손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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