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5억 3000만 달러 기록…아마존 1위 얼룩 제거제 브랜드 인수 효과
미국의 생활용품 및 개인위생용품 제조기업 처치 앤드 드와이트(CHURCH & DWIGHT, NYSE:CHD)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처치 앤드 드와이트는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회사가 기존에 제시했던 1% 감소 전망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이번 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5.8%를 기록하며 회사 전망치인 3%를 크게 웃돌았다. 사업 부문별로는 국내(미국) 부문이 5.1%, 국제 부문이 9.1%, 특수 제품 부문이 2.8%의 유기적 성장을 달성했다. 처치 앤드 드와이트는 지난 6월 아마존 내 1위 얼룩 제거제 브랜드인 '미스 마우스 메시 이터(MISS MOUTH'S MESSY EATER™)'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조정 EPS 0.89달러 기록 및 브랜드 투자 확대
2분기 보고 주당순이익(EPS)은 0.85달러로 전년 동기의 0.78달러보다 증가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0.89달러를 기록해 회사의 기존 전망치인 0.88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 성장이 이익 증가로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추가적인 마케팅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20만 달러 증가한 1억 6530만 달러를 기록했다.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86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6개월) 누적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4억 6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618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의 총부채는 23억 달러이며, 보유 현금은 2억 5480만 달러다.
연간 매출 및 현금흐름 가이던스 상향
처치 앤드 드와이트는 상반기 실적 호조와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5% 감소~0.5% 감소'에서 '보합(0%)~1% 증가'로 높여 잡았다.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3~4%에서 4~5%로 상향했다. 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11억 5000만 달러에서 약 11억 7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연간 조정 EPS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5~8%에서 6~8%로 상향 조정했으며, 보고 EPS 성장률은 20~22%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릭 디어커(Rick Dierker) 처치 앤드 드와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파워 브랜드들이 예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2분기 연속 업계 최고 수준의 유기적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혁신과 유통망 확대, 마케팅 투자 증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1846년에 설립된 처치 앤드 드와이트는 베이킹소다 브랜드 '암앤해머(ARM & HAMMER)'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생활용품 및 개인위생용품 제조기업이다. 암앤해머 외에도 트로잔(TROJAN), 옥시크린(OXICLEAN), 퍼스트리스폰스(FIRST RESPONSE), 네어(NAIR), 오라젤(ORAJEL), 엑스트라(XTRA), 바티스트(BATISTE), 워터픽(WATERPIK), 지캠(ZICAM), 테라브레스(THERABREATH), 히어로(HERO), 터치랜드(TOUCHLAND), 미스 마우스(MISS MOUTH'S)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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