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EPS 3.65달러로 22.9% 증가…연간 가이던스 범위 13.87~14.07달러로 조정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 애브비(ABBVIE INC, NYSE:ABBV)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브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6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6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애브비는 면역학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아포지 테라퓨틱스(Apogee Therapeutics)를 약 10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일반인정회계기준(GAAP) 기준 애브비의 2분기 순이익은 36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억 38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GAAP 기준 희석 EPS는 2.03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0.4% 급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인수 무형자산(IPR&D) 및 마일스톤 비용으로 인한 주당 0.17달러의 부정적 영향이 반영됐다.
스카이리치·린버크 성장세 지속…휴미라 매출은 감소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면역학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매출이 87억 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Skyrizi) 매출이 24.4% 증가한 55억 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린버크(Rinvoq) 매출도 24.5% 증가한 25억 2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특허 만료 영향을 받고 있는 휴미라(Humira)의 매출은 7억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했다.신경과학 포트폴리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32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현병 치료제 브레이라(Vraylar) 매출이 18.9% 증가한 10억 7100만 달러, 치료용 보톡스(Botox Therapeutic) 매출이 12.2% 증가한 10억 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종양학 포트폴리오 매출은 16억 5000만 달러로 1.5% 감소했으나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Venclexta) 매출은 11.6% 증가한 7억 71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미용 포트폴리오 매출은 12억 8200만 달러로 0.3% 증가했다.
아포지 테라퓨틱스 109억 달러에 인수 합의
애브비는 면역학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아포지 테라퓨틱스를 총 지분 가치 약 109억 달러에 인수하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애브비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후기 임상 단계의 반감기 연장 단일클론항체 후보물질 '주밀로키바트(zumilokibart, APG777)'와 천식 치료를 위한 장기 지속형 복합제 후보물질 'APG273' 등 다양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거래는 2026년 3분기에 종결될 예정이다.주요 파이프라인의 규제 당국 승인 소식도 이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스카이리치를 6세 이상 소아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했다. 또한 EC는 린버크를 성인 및 청소년의 비분절형 백반증과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승인했으며, FDA는 희귀 혈액암 치료제 덱누파즈(Decnupaz)를 성인 모용세포성 plasmacytoid 수지상세포 종양(BPDCN) 치료제로 승인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조정
애브비는 아포지 테라퓨틱스 인수 추진에 따른 영향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조정 희석 EPS 가이던스 범위를 기존 13.91~14.11달러에서 13.87~14.07달러로 수정했다. 이번 가이던스에는 아포지 인수에 따른 주당 0.14달러의 희석 효과가 반영됐으며, 이는 0.10달러의 실적 초과 달성으로 일부 상쇄됐다. 또한 올해 2분기까지 누적으로 발생한 인수 IPR&D 및 마일스톤 비용 주당 0.58달러의 영향이 포함됐다.애브비는 면역학, 신경과학, 종양학 등 주요 치료 분야와 미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 및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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