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저장 부문 매출 3배 급증…일부 프로젝트 중단 상각비로 순이익은 소폭 감소
오마트 테크놀로지스(ORMAT TECHNOLOGIES INC, NYSE:ORA)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일부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의 중단으로 인한 상각 비용 발생으로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오마트의 2분기 총 매출은 2억 5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3400만 달러) 대비 10.6%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전력 부문 매출이 1억 6930만 달러로 5.8% 늘었고, 에너지 저장 부문 매출은 428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50만 달러) 대비 195.1% 급증했다. 반면 제품 부문 매출은 4670만 달러로 21.6%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4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10만 달러로 3.4% 줄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 감소는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들과 관련된 660만 달러의 상각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3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조정 희석 EPS는 0.50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에비타(EBITDA)는 에너지 저장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억 4390만 달러를 달성했다.
에너지 저장 및 지열 프로젝트 성과
오마트는 지난 7월 도미니카에서 10메가와트(MW) 규모의 지열 발전소 상업 운전을 개시했으며, 6월에는 코브 포트 지열 시설의 5MW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에서 100MW/40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데날리 에너지 저장 시설 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설은 2028년 말 완료 예정이며 클린 파워 얼라이언스와 20년 톨링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회사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왑살리 지열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 인프라 은행(PT Sarana Multi Infrastruktur)과 최대 4000만 달러 규모의 탐사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세계은행의 지열 자원 위험 완화 프로그램 하에 구조화된 이 시설은 탐사 위험을 줄이고 인도네시아 내 지열 개발 확대를 지원한다.
인공지열발전 기술 개발 현황
오마트는 인공지열발전(EGS) 전략에서도 진전을 보였다. SLB와 공동 진행하는 데저트 피크 프로젝트는 물리탐사 데이터 취득을 완료하고 2026년 4분기 시추를 앞두고 있다. 세이지 지오시스템즈와의 파일럿 프로젝트는 네바다주 발전소를 선정하고 시추 서비스 및 장비 조달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아울러 지상 발전 유닛인 오르메가100(Ormega100)을 도입해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연간 가이던스 상향 및 배당 계획
오마트는 상반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총 매출은 11억 5000만 달러에서 12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전력 부문 7억 1000만~7억 2500만 달러, 제품 부문 3억~3억 2000만 달러, 에너지 저장 부문 1억 4000만~1억 5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연간 조정 에비타 전망치는 6억 3000만 달러에서 6억 5000만 달러로 설정했다.오마트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0.12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선언했다. 배당금은 2026년 8월 19일 기준 주주에게 9월 2일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다음 분기에도 주당 0.12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마트 테크놀로지스는 지열 및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약 3,600MW의 총 발전 용량을 엔지니어링, 제조 및 건설했다. 현재 미국, 케냐,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에서 1,355MW 규모의 지열 및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와 미국 내 495MW 규모의 에너지 저장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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