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매출 190억 달러 돌파…공급망 금융 프로그램 잔액 8억 1900만 달러로 증가
라틴아메리카 최대 이커머스 및 핀테크 기업인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INC, NASDAQ:MELI)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분기) 당기순이익이 4억 6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억 2300만 달러) 대비 10.9% 감소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공시에 따르면 메르카도리브레의 2분기 순매출 및 금융 수익은 101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7억 9000만 달러 대비 49.8% 증가했다. 이 중 서비스 및 금융 수익이 86억 9200만 달러, 제품 매출이 14억 77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상반기(6개월 누적) 기준 전체 매출은 190억 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7억 2500만 달러) 대비 49.4% 늘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 1700만 달러 대비 13.2% 감소했다.
공급망 금융 프로그램 및 운전자금 관리
메르카도리브레가 금융기관들과 함께 운영 중인 공급망 금융 프로그램(Supplier finance programs)의 확정 채무 잔액은 올해 6월 30일 기준 8억 1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잔액인 6억 1600만 달러 대비 32.9% 증가한 수치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급업체들이 메르카도리브레의 대금 지급 기일보다 빠르게 금융기관으로부터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아울러 메르카도리브레가 운용하는 뮤추얼 펀드 관련 고객 자산(Assets under management) 규모는 6월 30일 기준 55억 6800만 달러로, 지난해 말 45억 3600만 달러에서 약 22.7% 늘어났다. 신용카드 매출채권 매각을 통해 얻은 순이익(비용 차감 후)은 상반기 누적 8억 2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4억 560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대출 포트폴리오 및 자산 현황
회사의 총 대출 채권(Loans receivable) 규모는 6월 30일 기준 163억 7500만 달러로, 대손충당금 43억 7900만 달러를 차감한 순 대출 채권 잔액은 119억 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순 대출 채권 잔액(93억 6500만 달러) 대비 약 28.1% 증가한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자 대출이 38억 6700만 달러, 신용카드 대출이 62억 3600만 달러, 가맹점 대출이 15억 28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메르카도리브레는 1999년 설립돼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과 핀테크 서비스 '메르카도 파고(Mercado Pago)'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7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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