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984만 달러로 전년비 감소…이스트 프로비던스 공장 재가동 돌입
친환경 및 전동화 솔루션 기술 기업 애스펀 에어로젤(ASPEN AEROGELS INC, NYSE:ASPN)이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공장의 재가동에 나서는 등 사업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애스펀 에어로젤의 2분기 총 매출은 4984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7802만 4000달러 대비 36.1% 감소했다. 북미 전기차(EV) 규제 프레임워크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 변화의 영향을 받은 열 장벽(Thermal Barrier) 부문 매출이 2950만 달러로 전년 동기(5520만 달러) 대비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 에너지 산업(Energy Industrial) 부문 매출은 204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8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2분기 순손실은 2326만 4000달러(주당 0.2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905만 6000달러(주당 0.11달러) 대비 적자 폭이 늘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지난 4월 발생한 로드아일랜드주 이스트 프로비던스 공장의 화재 사고 관련 자산 피해 손실 891만 달러와 긴급 운송비 및 전문 수수료 등 기타 사고 관련 비용 531만 8000달러가 반영됐다. 자산 피해 손실은 보험금 청구 자산으로 상쇄됐으며, 회사는 기타 사고 비용에 대해서도 기업휴지보험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수주 및 공장 재가동 현황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애스펀 에어로젤은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 회사는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JLR)의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 2종에 자사의 열 폭주 방지 솔루션인 '파이로씬(PyroThin)'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여러 브랜드에 탑재될 예정이며, 생산은 2027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지난 4월 사고가 발생했던 이스트 프로비던스 생산 시설은 단계적 재가동에 돌입했다. 회사는 기존 재고와 외부 위탁 생산 시설, 이스트 프로비던스 공장의 제한적 생산을 연계해 분기 내내 고객사 공급을 차질 없이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지아주 스테이츠보로 제조 자산 매각과 관련해 이전에 체결했던 구속력 없는 인수 의향서(LOI)는 본계약 체결 없이 만료됐으며, 현재 잠재적 매수자들을 대상으로 자산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3분기 실적 전망
애스펀 에어로젤은 2026년 3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3분기 매출은 6500만 달러에서 8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순손실은 6000만 달러에서 9000만 달러 사이로 전망했다.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7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 범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돈 영(Don Young) 애스펀 에어로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스트 프로비던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도 고객 공급을 유지하고 시설의 단계적 재가동을 진전시켰다"며 "에너지 산업 프로젝트 활성화와 북미 열 장벽 수요 안정화, 유럽 매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견고한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스펀 에어로젤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보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열 폭주 방지를 위한 에어로젤 기술 기반의 파이로씬 제품과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용 크라이오젤(Cryogel) 및 파이로젤(Pyrogel)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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