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매출 900만 달러로 감소…현금성 자산 6억 2600만 달러 확보로 2029년까지 운영 가능
임상 단계의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몬테 로사 테라퓨틱스(MONTE ROSA THERAPEUTICS INC, NASDAQ:GLUE)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순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몬테 로사 테라퓨틱스의 2분기 순손실은 4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R&D 비용이 4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070만 달러) 대비 크게 늘어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MRT-8102 프로그램 및 기타 개발·발견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면서 R&D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반관리(G&A) 비용 역시 전년 동기 810만 달러에서 1010만 달러로 증가했다.
2분기 협력 매출(Collaboration Revenue)은 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32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이 매출은 로슈(Roche) 및 노바티스(Novartis)와의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발생한 금액이다.
재무 안정성 확보 및 임상 파이프라인 진척
2026년 6월 30일 기준 몬테 로사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 및 시장성 유가증권은 총 6억 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31일 기준 6억 7120만 달러에서 약 4520만 달러 감소한 수치로, 주로 운영 자금 사용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자금력으로 오는 2029년까지 운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회사는 주요 임상 프로그램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심혈관 질환(CVD) 위험이 높은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MRT-8102의 GFORCE-1 연구는 등록과 투여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판독(Readout)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노바티스와의 공동 개발 계약 하에 쇼그렌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MRT-6160의 임상 2a/b상 시험이 활성화되어 첫 환자 방문 시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몬테 로사 테라퓨틱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독자적인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치료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단백질을 표적하는 분자접착분해제(MGD)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종양학 분야에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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