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영토 확장 가속화…뉴욕주 2000만 달러 세금 과세처분 불복 상소
에너지 인프라 및 연료 유통 전문 기업 수노코(SUNOCO LP, NYSE:SUN)가 올해 상반기 유럽과 카리브해 지역의 주요 에너지 자산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미국 내 연료 유통망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6억 달러 규모의 신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수노코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월 16일 독일의 터미널 운영사 탄퀴드(TanQuid) 인수를 완료했다. 총 인수 대금은 2억 600만 유로(환산 시 약 2억 3900만 달러)이며, 공정가치 2억 9800만 유로(약 3억 4600만 달러) 상당의 부채를 함께 인수했다. 탄퀴드는 독일 내 15개, 폴란드 내 1개의 연료 터미널을 보유·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보유 현금과 회전신용한도(Credit Facility)를 통해 조달됐다.
이어 4월 1일에는 카리브해 5개 시장에서 터미널과 연료 유통 자산을 운영하는 델타(Delta)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금액은 인수 현금 및 순운전자본을 제외하고 약 8100만 달러다. 수노코는 이 외에도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약 5000만 달러, 2200만 달러 규모의 자산 인수를 추가로 마쳤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6억 달러 규모 미국 연료 유통망 인수 계약 체결
수노코는 영토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시 전날인 지난 5일 수노코는 미국에 기반을 둔 연료 유통 네트워크를 약 6억 달러에 인수하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 전액 현금 거래로 진행되는 이번 인수는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한 후 올해 4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다.한편, 수노코는 뉴욕주로부터 수천만 달러 규모의 세금 과세처분에 직면해 있다. 뉴욕주는 수노코의 전액 지분 자회사인 수노코 LLC(Sunoco, LLC)에 대해 2017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벌금과 이자를 제외하고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모터 연료 소비세(motor fuel excise tax)를 부과했다. 수노코 LLC는 이에 불복해 뉴욕주 조세소송국에 상소를 제기했으며, 현재로서는 소송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수노코는 북미, 카리브해, 유럽 등 3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운영되는 선도적인 에너지 인프라 및 연료 유통 마스터 합자회사(MLP)다. 약 1만 4000마일의 파이프라인과 170개 이상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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