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2810만 달러로 확대, 미 상무부와 1억 달러 규모 자금 지원 LOI 체결
미국의 풀스택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 INC, NASDAQ:RGTI)이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했으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영업손실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리게티 컴퓨팅의 2분기 총 매출은 513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180만 1000달러 대비 약 185%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806만 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988만 2000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5260만 6000달러(주당 0.16달러)로 집계됐다. 주식 보상 비용과 파생 워런트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 등을 제외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손실은 1598만 4000달러(주당 0.05달러)였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매도가능투자자산은 총 5억 4130만 달러다.
미 상무부와 1억 달러 규모 LOI 체결 및 기술 협력 확대
리게티 컴퓨팅은 지난 5월 미국 상무부와 양자 컴퓨팅 R&D 가속화를 위해 3년간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R&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상무부는 지원 금액에 상응하는 리게티 컴퓨팅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아울러 회사는 휼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 피츠버그 슈퍼컴퓨팅 센터(PSC)와 협력해 하이브리드 양자-클래식 슈퍼컴퓨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리게티 컴퓨팅은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는 PSC의 새로운 '탱글랩(TangleLab)' 테스트베드에 9큐비트 노베라(Novera)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도 C-DAC를 위한 108큐비트 시스템 프로그램을 포함해 국내외 대학, 국립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온프레미스 양자 컴퓨팅 시스템 공급 계약을 이행하고 있다. 영국 시장에서도 향후 수년간 최대 1억 달러를 투자해 물리적 시스템 구축과 인재 영입, 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리게티 컴퓨팅은 초전도 큐비트 기반의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 제조 시설인 'Fab-1'을 통해 칩을 직접 설계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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