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MRI '스우프' 판매 호조에 매출 390만 달러 기록
미국의 의료기술 기업 하이퍼파인(HYPERFINE INC, NASDAQ:HYPR)이 휴대용 자기공명영상(MRI) 시스템 '스우프(Swoop)'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하이퍼파인은 2026년 2분기 매출이 390만 달러(약 390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270만 달러 대비 44.8%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기간 상업용 스우프 시스템 판매량은 12대로, 전년 동기 8대에서 50.0% 늘어났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총이익은 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3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총이익률 역시 50.7%로 전년 동기 49.3%에서 개선됐다. 연구개발(R&D) 비용은 3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50만 달러 대비 14.9% 감소하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이루어졌다. 반면 판매·마케팅·일반관리비는 6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40만 달러 대비 3.2% 소폭 증가했다.
2분기 순손실은 930만 달러(주당 0.09달러)로, 전년 동기 920만 달러(주당 0.12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분기 순손실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워런트)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60만 달러의 손실이 반영됐다.
유럽 시장 승인 및 재무 전망
하이퍼파인은 최근 차세대 스우프 시스템과 최신 '옵티브 AI(Optive AI)' 소프트웨어에 대해 유럽 CE 인증 및 영국 적합성 평가(UKCA) 승인을 획득하고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이미 초기 시스템 판매가 완료되는 등 해외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의 재무 상태도 강화됐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350만 달러로, 2025년 12월 31일 기준 351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자금 조달 활동이 주로 반영된 결과다.
하이퍼파인 경영진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2026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중간값 기준 55% 성장한 2000만~22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연간 현금 소진액(Cash Burn)은 전년 대비 중간값 기준 10% 감소한 2600만~28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퍼파인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휴대용 MRI 시스템인 스우프를 개발한 기업이다. 스우프 시스템은 병원 내 여러 진료 현장뿐만 아니라 일반 의원급에서도 편리하게 뇌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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