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비 16.9% 감소한 3660만 달러…구독 서비스 개편 완료
친환경 소비재 기업 그로브 컬래버러티브 홀딩스(GROVE COLLABORATIVE HOLDINGS INC, NYSE:GROV)가 2026년 6월 30일로 종료된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들고 조정 에비타(Adjusted EBITDA)는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그로브 컬래버러티브의 2분기 순매출은 3660만 달러(정확값 3656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4400만 달러 대비 16.9%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0%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 감소는 광고 투자 축소와 2025년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이탈의 영향으로 활성 고객 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는 QVC와 아마존 등 비DTC(Direct to Consumer) 채널의 성장이 견인했다.
수익성 지표는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순손실은 90만 달러(정확값 92만 달러)로 전년 동기 360만 달러(정확값 362만 6000달러) 대비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비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에비타는 50만 달러(정확값 46만 1000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9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인력 감축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물류비 및 광고비 축소 등 운영 효율화 노력에 힘입은 결과다.
DTC 지표 변화와 구독 경험 개편
2분기 DTC 총 주문 수는 48만 9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으며, 12개월 기준 활성 고객 수도 50만 9000명으로 23.3% 줄었다. 그러나 주문당 DTC 순매출은 69.19달러로 전년 동기 65.23달러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고가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고 2025년 4분기에 도입한 '그로브 그린 리워즈' 충성도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판촉 비용을 효율화한 덕분이다.그로브 컬래버러티브는 이번 분기 중 고객의 주문 주기에 맞춘 고도로 개인화된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프 유어시신(Jeff Yurcisin)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는 2025년 초부터 진행해 온 기술 마이그레이션의 마지막 주요 단계를 완료한 것"이라며 "기반 작업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는 고객 중심의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전망 유지 및 재무 상태
그로브 컬래버러티브는 2026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치를 기존대로 유지했다. 연간 순매출은 1억 4250만 달러에서 1억 525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조정 에비타는 손익분기점(Breakeven)에서 한 자릿수 백만 달러 초반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남은 분기 동안 순매출이 전 분기 대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2026년 6월 30일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현금성자산 및 제한된 현금은 총 1140만 달러(정확값 1141만 2000달러)로, 지난 3월 31일 기준 104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중 영업활동현금흐름이 13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그로브 컬래버러티브 홀딩스는 지속 가능한 가정용품, 개인 위생용품, 뷰티 제품 등을 판매하는 친환경 소비재 전문 유통 기업이다. 탄소 중립 배송을 실천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지원하는 비콥(B Corp) 인증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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