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로젝트 수요 지속에 순자본지출 전망치도 3억 7500만 달러로 올려
북미 임시 공간 솔루션 제공업체인 윌스콧 홀딩스(WILLSCOT HOLDINGS CORPORATION, NASDAQ:WSC)가 대형 프로젝트 및 이벤트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하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윌스콧 홀딩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2분기 매출액 6억 1215만 1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5억 8908만 3000달러) 대비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697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4793만 9000달러)보다 소액 감소했으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억 2788만 4000달러를 기록하며 회사 자체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26달러,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은 0.28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대형 프로젝트가 이끈 매출 성장
이번 분기 성장은 리싱 및 서비스 부문이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5억 8552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특히 대형 복합 설치 활동과 주요 이벤트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배송 및 설치 매출이 1억 3584만 4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3% 급증했다. 모듈러 공간 리싱 매출 역시 2억 5682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5137만 4000달러)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팀 보스웰(Tim Boswell) 윌스콧 홀딩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주거용 건설 활성도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으나, 대형 프로젝트와 이벤트 수요가 당사의 시장 진입 전략과 결합해 하반기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군을 바탕으로 수주 잔고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가이던스 및 자본지출 전망 상향
상반기 실적 호조와 상업적 수요를 반영해 윌스콧 홀딩스는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올려 잡았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전망치에서 상향된 23억 달러로 제시됐으며, 조정 EBITDA 전망치는 9억 2000만 달러로 조정됐다.이와 함께 회사는 하반기 및 내년 초에 활성화될 대형 프로젝트용 장비 구매와 리모델링 투자를 위해 연간 순자본지출(Net CAPEX) 전망치를 3억 75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중 투자된 순자본지출은 1억 1374만 7000달러였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 윌스콧 홀딩스의 2분기 말 기준 총부채는 34억 9530만 달러, 순부채는 34억 7713만 3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총부채 기준 2700만 달러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오는 2028년 8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가 없다고 밝혔다. 자산기반대출(ABL) 한도 내 가용 자금은 약 15억 달러 수준이다.
윌스콧 홀딩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전역에 약 240개의 지점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건설, 제조, 의료, 정부 등 다양한 산업군에 모듈러 단지 및 보관 컨테이너 등 임시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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