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매출 45% 증가한 5936만 달러…3분기 가이던스는 공급망 차질로 1700만 달러 이월 반영
고출력 레이저 전문 기업 엔라이트(NLIGHT INC, NASDAQ:LASR)가 2026년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엔라이트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8259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6173만 5000달러) 대비 33.8% 증가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제품(Products)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5936만 3000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개발(Development) 부문 매출은 2322만 8000달러로 집계됐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1.1%로 전년 동기(29.9%)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356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423만 6000달러) 대비 적자 폭을 줄였으며, 순손실 역시 133만 9000달러(주당 0.0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359만 1000달러(주당 0.07달러) 대비 적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962만 4000달러(주당 0.17달러)로 전년 동기 292만 9000달러(주당 0.06달러)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정 EBITDA는 1073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555만 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방산·정밀 제조 시장 성장이 견인
시장별 매출을 살펴보면 항공우주 및 방위(Aerospace and Defense) 부문 매출이 5729만 8000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4069만 5000달러)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마이크로패브리케이션(Microfabrication) 부문은 1325만 1000달러, 산업용(Industrial) 부문은 1204만 2000달러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스콧 키니(Scott Keeney) 엔라이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방산 및 첨단 제조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에 힘입어 매출, 매출총이익률, 조정 EBITDA 모두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미국 전쟁부(Department of War)의 합동 레이저 무기 시스템(Joint Laser Weapon Systems) 계약을 비롯해 지향성 에너지 분야의 신규 기회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 차질에 따른 3분기 전망
엔라이트는 2026년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6300만 달러에서 7300만 달러 범위를 제시했다. 중간값인 7000만 달러에는 제품 매출 약 4300만 달러와 첨단 개발 매출 약 2500만 달러가 포함된다.회사 측은 현재 겪고 있는 공급망 차질로 인해 당초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제품 매출이 향후 분기로 이월됨에 따라 이번 3분기 매출 전망치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24%에서 30% 사이, 조정 EBITDA는 1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엔라이트는 미국 워싱턴주 카마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향성 에너지, 광학 감지 및 첨단 제조 애플리케이션용 고출력 레이저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8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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