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보고서 제출…미국 외 해외 매출 1억 1132만 달러로 61% 급증
화장품 기업 엘프 뷰티(E L F BEAUTY INC, NYSE:ELF)가 지난 1분기(2026년 4~6월)에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인수한 뷰티 브랜드 '로드(rhode)'의 매출 호조에 따라 향후 지급할 조건부 대가(언아웃) 부채 규모를 대폭 늘려 잡았다. 이는 지난 5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6일(현지시간) 엘프 뷰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동안 보통주 90만 63주를 총 4998만 2000달러에 매입했다. 전년 동기에는 자사주 매입 실적이 없었으나, 이번 분기 들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및 자본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로드 인수 조건부 부채 8080만 달러로 상향
지난해 8월 5일 인수를 완료한 뷰티 브랜드 로드의 성과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관련 부채 평가액도 급증했다. 엘프 뷰티는 인수 당시 2028년까지 달성할 매출 이정표(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2억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부 대가 부채를 최초 710만 달러로 평가해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로드의 매출 실적이 당초 전망을 크게 웃돌고 향후 남은 기간의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 6월 30일 기준 조건부 대가 부채의 공정가치를 8080만 달러로 재측정했다. 이에 따라 발생한 공정가치 변동분 중 1608만 달러가 이번 1분기 영업비용(조건부 대가 공정가치 변동)으로 반영됐다.
해외 매출 61% 급증하며 성장 견인
지역별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미국 내 매출은 3억 6804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2억 8460만 9000달러) 대비 약 29.3% 증가했다.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1억 1132만 8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6913만 달러 대비 61%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19.5%에서 이번 분기 23.2%로 확대됐다.
엘프 뷰티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엘프 코스메틱스(e.l.f. Cosmetics), 엘프 스킨(e.l.f. SKIN), 로드(rhode), 네이처리움(Naturium)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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