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사명 '혼벡 오프쇼어'로 변경…8월 31일 주총서 승인 여부 결정
글로벌 해양 에너지 서비스 기업 헬릭스 에너지 솔루션스 그룹(HELIX ENERGY SOLUTIONS GROUP INC, NYSE:HLX)이 혼벡 오프쇼어 서비스(Hornbeck Offshore Services, Inc.)와의 합병 절차를 오는 9월 1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헬릭스 에너지는 지난 4월 22일 혼벡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병은 헬릭스 에너지의 완전 자회사들이 혼벡과 단계적으로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헬릭스 에너지와 혼벡의 주주들은 합병 법인의 지분을 각각 약 45%와 55%씩 보유하게 된다.
합병 후 통합 법인의 사명은 '혼벡 오프쇼어 서비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보통주의 티커(종목코드) 역시 기존 'HLX'에서 새로운 티커인 'HOS'로 변경돼 거래를 이어가게 된다. 합병의 최종 승인 여부는 오는 8월 31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표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자회사 매각 대금 유입으로 현금 6억 5223만 달러 확보
헬릭스 에너지는 지난 5월 1일 자회사 헬릭스 얼라이언스(Helix Alliance)의 지분 100%를 씨다이브(C-Dive, L.L.C.)에 매각 완료했다. 최종 매각 대금은 운전자본 조정 등을 거쳐 1억 420만 달러(약 330만 달러의 유보 현금 제외)로 추정된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2분기 중단영업이익에 세전 1611만 4000달러의 매각 이익을 반영했다.자회사 매각 대금 유입 등에 힘입어 헬릭스 에너지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4억 1828만 9000달러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6억 5223만 4000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25억 7001만 8000달러, 총부채는 9억 8636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헬릭스 에너지는 혼벡과의 합병 추진에 따라 지난 4월 22일부로 이사회가 승인했던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2023 Repurchase Program)을 전면 중단했다. 올해 상반기 중 회사가 매입한 자사주는 없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는 약 1억 2840만 달러다.
헬릭스 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해양 에너지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우물 개입(Well Intervention), 로봇 공학, 해양 시설 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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