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순이익 1.35달러로 21.6% 증가...인수 대금 3억 9500만 달러 및 주식 660만 주 지급
미국의 대형 금융지주회사 US 뱅코프(U.S. BANCORP, NYSE:USB)가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인 BTIG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US 뱅코프가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억 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8억 1500만 달러) 대비 19.9%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35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11달러)보다 21.6%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41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5억 2400만 달러) 대비 17.0% 증가했다.
실적 성장은 대출 자산 증가와 순이자마진 개선이 견인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43억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33억 2500만 달러로 13.7% 늘었다. 2분기 평균 대출 잔액은 4054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세금효과 조정 기준)은 2.79%를 기록해 전년 동기(2.66%)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사 BTIG 인수 완료 및 세부 조건
US 뱅코프는 지난 6월 1일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인 콘도르 트레이딩 LP(Condor Trading LP)와 그 자회사들을 포함한 BTIG(BTIG, LLC)의 인수를 완료했다. BTIG는 기관 투자가 대상 트레이딩, 투자은행(IB), 리서치 및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금융사다.인수 대금은 거래 종결일에 지급된 현금 약 3억 9500만 달러와 US 뱅코프 보통주 660만 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향후 3년간 특정 성과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2억 7500만 달러의 현금 대금이 추가로 지급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US 뱅코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자산관리·기업·상업·기관금융(Wealth, Corporate, Commercial and Institutional Banking) 사업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산 건전성 및 자본 비율 안정적 유지
자산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2분기 말 기준 부실자산(NPA)은 13억 4600만 달러로 지난해 말(15억 9000만 달러) 대비 15.3% 감소했다. 이는 부실 상업대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대출채권평가충당금(allowance for credit losses)은 79억 7900만 달러로 지난해 말(79억 4700만 달러)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자본 적정성 비율 역시 규제 기준을 상회했다. 2분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0.8%로 지난해 말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 중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총 10억 달러의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했으며, 상반기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21억 달러에 달했다.
US 뱅코프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미국 내에서 광범위한 상업은행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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