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대금 전액 현금 지급…1240만달러 규모 원자재 공급 계약도 병행 체결
미국의 생명과학 기술 기업 10X 지노믹스(10X GENOMICS INC, NASDAQ:TXG)가 싱글셀 및 공간 플랫폼의 단백질 검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테인텍 제노믹스(Proteintech Genomics)를 인수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0X 지노믹스의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6월 8일 프로테인텍 그룹(Proteintech Group)의 사업부인 프로테인텍 제노믹스 지분 100%를 610만 달러에 인수하는 주식매입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됐다.
10X 지노믹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싱글셀 및 공간 플랫폼에 고급 단백질 검출 기능을 추가하며 멀티오믹스(multiomics) 전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프로테인텍 제노믹스는 10X 지노믹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싱글셀 및 공간 분석용 고다중(high-plex) 단백질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원자재 공급 계약 병행 및 자산 배분
10X 지노믹스는 주식매입계약과 동시에 프로테인텍과 별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프로테인텍은 향후 10년간 10X 지노믹스에 싱글셀 및 공간 분석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회사는 총 거래 대금 중 1240만 달러를 해당 공급 계약의 가치로 분류해 재무제표상 기타비유동자산(Other noncurrent assets) 및 선급비용 등에 반영했다. 이 금액은 향후 10년에 걸쳐 원자재를 실제 구매할 때 재고자산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인수 대금 610만 달러 중 370만 달러는 개발된 기술(developed technology)의 공정가치로 배분됐다. 해당 무형자산은 10년 동안 정액법으로 상각되며, 상각 비용은 매출원가에 반영된다. 나머지 240만 7000달러는 숙련된 인력 확보와 합병 시너지 효과 등을 반영해 영업권(goodwill)으로 계상됐다.
스케일 바이오 인수 관련 마일스톤 달성 및 지급
한편 10X 지노믹스는 지난해 완료한 스케일 바이오사이언스(Scale Biosciences) 자산 인수와 관련해 첫 번째 기술 이전 마일스톤을 달성함에 따라 대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회사는 올해 1분기 스케일 바이오 측에 마일스톤 달성 대가로 현금 1000만 달러와 자사 클래스 A 보통주 39만 6584주(약 870만 달러 상당)를 지급했다. 또한 제3자에 대한 인수 채무 67만 9000달러도 함께 정산했다.
10X 지노믹스는 향후 추가적인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3000만 달러의 조건부 대가(contingent consideration) 및 인수 채무를 현금 또는 주식으로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남아있는 조건부 대가 등의 공정가치 평가액은 총 1006만 달러로 집계됐다.
10X 지노믹스는 싱글셀 및 공간 생물학 분야의 연구용 장비, 소모품,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미국의 생명과학 기술 기업이다. 학계 및 제약회사가 생물학적 시스템을 상세히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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