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벡스 지분 35%·오넥스 지분 9.9% 취득…코어브릿지 잔여 지분 매각으로 7억 1000만 달러 확보
글로벌 보험 기업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NYSE:AIG)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특수 보험사 및 자산운용사의 지분을 대거 인수하며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코어브릿지 파이낸셜(Corebridge Financial, Inc.)의 잔여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을 마무리했다.AIG가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월 6일 글로벌 특수 보험사인 콘벡스 그룹(Convex Group Limited)의 지분 35%를 21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오넥스 코퍼레이션(Onex Corporation)의 지분 9.9%를 6억 4200만 달러에 취득했다. 두 건의 전략적 지분 인수에 투입된 자금은 총 27억 4200만 달러 규모다. 지난 6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AIG는 콘벡스 지분 인수를 통해 확보한 지분법 평가 손익을 일반보험(General Insurance) 부문의 투자 수익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AIG는 지난해 12월 23일 콘벡스 측과 전 계정 비례재보험(whole account quota share)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콘벡스의 언더라이팅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재보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비율은 올해 7.5%를 시작으로 2027년 10.0%, 2028년 12.5%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코어브릿지 잔여 지분 매각 완료
기존에 추진해 온 코어브릿지 지분 정리 작업도 최종 완료됐다. 코어브릿지는 올해 2월 17일 AIG로부터 자사주 2470만 주를 주당 30.42달러, 총 7억 50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후 AIG 측 이사 2명이 코어브릿지 이사회에서 사임하면서 AIG는 코어브릿지에 대한 유의적 영향력을 상실하게 됐다. 이에 따라 코어브릿지 지분은 지분법 주식에서 공정가치 측정 지분증권으로 재분류됐다.이어 AIG는 지난 5월 7일 보유하고 있던 코어브릿지 보통주 잔여 지분인 2550만 주를 주당 27.90달러에 전량 매각했다. 이를 통해 AIG는 약 7억 1000만 달러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며 코어브릿지 지분 매각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AIG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보험사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관할 지역에서 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보호와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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