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집중 위험 분산 목적…2분기 순자산 5억 3279만 달러로 감소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Bitwise 10 Crypto Index ETF, AMEX:BITW)가 자산 보관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탁 기관을 추가하며 멀티 커스토디(다중 수탁) 체제를 도입했다.공시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는 지난 6월 1일부로 앵커리지 디지털 은행(Anchorage Digital Bank N.A.)과 신규 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코인베이스 커스토디 트러스트 컴퍼니(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 LLC)와 함께 복수의 기관이 자산을 나누어 보관하는 멀티 커스토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자산 집중 위험을 분산해 기관급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의 올해 2분기 말(6월 30일 기준) 순자산은 5억 3278만 7000달러로, 지난해 말(10억 2986만 9000달러) 대비 약 48.3% 감소했다. 발행주식수 역시 지난해 말 1745만 1947주에서 올해 6월 30일 기준 1414만 1947주로 줄었으며,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59.01달러에서 37.67달러로 하락했다.
자산 감소는 가상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과 주식 환매가 맞물린 결과다. 올해 상반기(6개월간) 가상자산 평가손실(미실현 손실)은 4억 3068만 5000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주식 환매(Redemptions)로 인해 1억 6118만 6000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반면, 신규 발행(Creations)을 통한 자금 유입은 350만 7000달러에 그쳤다.
6월 30일 기준 이 ETF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가상자산의 비중은 비트코인(BTC)이 77.81%로 가장 컸으며, 이더리움(ETH)이 12.5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리플(XRP, 4.29%), 솔라나(SOL, 2.82%), 하이퍼리퀴드(HYPE, 0.97%), 스텔라루멘(XLM, 0.41%), 에이다(ADA, 0.36%), 체인링크(LINK, 0.34%), 라이트코인(LTC, 0.22%), 수이(SUI, 0.17%)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중 아발란체(AVAX)와 폴카닷(DOT)은 포트폴리오에서 전량 매각됐다.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는 비트와이즈 10 대형주 크립토 인덱스(Bitwise 10 Large Cap Crypto Index)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다. 가상자산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며 매월 지수 재조정(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운용사는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Bitwise Investment Advisers, LL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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