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 늘어난 70억 7200만 달러…신규 계좌 138만 개 확보
미국의 대형 금융 서비스 기업 찰스 슈왑(THE CHARLES SCHWAB CORPORATION, NYSE:SCHW)이 올해 2분기 시장의 활발한 거래와 자산 유입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찰스 슈왑이 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순이익은 28억 달러로 전년 동기(21억 2600만 달러) 대비 32% 증가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54달러로 전년 동기 1.08달러에서 43% 급증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희석 EPS는 1.62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14달러) 대비 42% 늘었다.
2분기 총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0억 7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순이자수입이 33억 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이는 마진 거래 및 은행 대출 솔루션의 성장과 도매 차입금 감소에 힘입은 결과다. 자산 관리 및 행정 수수료는 18억 2500만 달러로 16% 증가했으며, 거래 매출은 거래량 증가로 28% 늘어난 12억 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은행 예금 계좌 수수료 매출도 3억 3300만 달러로 35% 급증했다.
고객 자산 13조 달러 돌파 및 신규 계좌 유입 지속
찰스 슈왑의 2분기 말 기준 총 고객 자산은 13조 84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2분기 중 유입된 핵심 순신규 고객 자산은 11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2분기 중 신규 개설된 브로커리지 계좌는 138만 8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총 활성 브로커리지 계좌 수는 3980만 2000개로 6%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DAT)은 119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하며 고객들의 높은 시장 참여도를 반영했다.이자 비용을 제외한 총비용은 34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활발한 고객 거래 지원 비용과 지난 3월 인수한 사설 시장 플랫폼 운영사 포지 글로벌 홀딩스(Forge Global Holdings, Inc.)의 인수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다. 조정 총비용은 32억 3300만 달러로 11% 늘었다.
신규 서비스 출시 및 규제 대응
찰스 슈왑은 지난 5월 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거래를 직접 지원하는 '슈왑 크립토(Schwab Crypto)'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찰스 슈왑 프리미어 은행(CSPB)이 디지털 자산 수탁을 담당하며,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인 팍소스 트러스트 컴퍼니(Paxos Trust Company, NA)가 하위 수탁 및 거래 실행을 지원한다. 향후 지원 암호화폐 종류를 늘리고 현물 입출금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3월 미국 연방법원은 미국 노동부(DOL)가 수탁자(Fiduciary) 정의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던 2024년 4월 최종 규칙을 공식적으로 무효화했다. 또한 같은 달 미국 연방 은행 규제 당국이 제안한 규제 자본 규칙 개정안과 관련해 찰스 슈왑 측은 자사의 자본 관리에 이미 누적기타포괄손익(AOCI)이 반영되어 있어 비즈니스나 재무 상태에 중대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찰스 슈왑은 미국 텍사스주 웨스트레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개인 및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관리, 증권 브로커리지, 은행, 자산 운용, 수탁 및 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지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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