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계약 개정해 보상의 15% 수수료 지급…분기별 현금 배당 계획도 발표
피델리티 이더리움 현물 ETF(FIDELITY ETHEREUM FUND, AMEX:FETH)가 이더리움 스테이킹(예치) 서비스 도입을 위해 신규 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피델리티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8월 7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규제를 받는 국립 신탁은행인 앵커리지 디지털 은행(Anchorage Digital Bank NA) 및 빗고 은행(BitGo Bank & Trust, N.A.)과 각각 수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두 수탁기관은 신탁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보관 및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탁의 스폰서인 FD 펀드 매니지먼트(FD Funds Management LLC)는 이들 수탁기관을 통해 신탁의 이더리움을 신뢰할 수 있는 노드 운영자에게 스테이킹할 예정이다. 기존 수탁기관인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Fidelity Digital Assets, N.A.)과의 수탁 계약은 이번 신규 계약과 무관하게 그대로 유지된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입을 위한 후속 조치로 신탁 협정 및 스폰서 계약도 개정됐다. 신탁은 같은 날 스폰서인 FD 펀드 매니지먼트와 개정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탁은 스테이킹 주선에 대한 대가로 수령하는 스테이킹 보상의 15%를 스폰서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수수료는 스폰서, 수탁기관, 노드 운영자 및 기타 제3자 간에 배분된다. 또한 스폰서와 수탁회사인 CSC 델라웨어 트러스트 컴퍼니(CSC Delaware Trust Company)는 스테이킹 허용을 골자로 하는 제3차 개정 신탁 협정을 체결했다.
분기별 현금 배당 및 자산 매각 가능성 제시
스폰서 측은 등록신청서 효력 발생 후 가능한 한 빨리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드 운영자들이 검증인 노드를 구축하고 신탁의 이더리움을 위임해 스테이킹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수탁기관들은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개인 키에 대한 독점적 소유권과 통제권을 상시 유지한다. 신탁은 전체 스테이킹 보상의 85%를 보유하고, 나머지 15%는 수수료로 지급한다.신탁은 스테이킹 활동으로 발생하는 수익에서 신탁 비용을 차감한 순수익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분기별 현금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금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탁은 스테이킹 보상이나 보유 중인 이더리움의 일부를 매각할 수 있으며, 이는 신탁의 이더리움 노출도와 주식의 시장 가격 및 순자산가치(NAV)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델리티 이더리움 현물 ETF는 미국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FD 펀드 매니지먼트가 스폰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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