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자산 5억 1651만 달러 확보…"2029년까지 운영 가능"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셉터나(SEPTERNA INC, NASDAQ:SEPN)가 올해 2분기 노보 노디스크와의 협업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고 순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셉터나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2674만 6000달러(약 26.7 million 달러)로 전년 동기 11만 9000달러 대비 급증했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와의 글로벌 협업에 따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이번 분기 매출에는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받은 선급금 1억 9500만 달러 중 1460만 달러의 상각액과 연구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90만 달러, 공동 연구 서비스 매출 1120만 달러 등이 포함됐다.
매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순손실은 1303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2483만 8000달러의 순손실 대비 크게 축소됐다. 주당순손실(EPS) 역시 전년 동기 0.56달러에서 0.29달러로 개선됐다.
R&D 투자 확대와 재무 안정성
연구개발(R&D) 비용은 파이프라인 개발 진행에 따라 늘어났다. 2분기 R&D 지출은 3513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 2218만 8000달러 대비 58.3% 증가했다. 일반관리비(G&A)는 845만 달러로 전년 동기 690만 9000달러보다 소과 늘었다.재무 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셉터나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marketable securities)은 총 5억 1651만 3000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현금 여력으로 최소 2029년까지 운영 계획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셉터나는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및 연구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경구용 소분자 PTH1R 작용제 'SEP-479'는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과정에서 관찰된 약동학(PK) 프로파일상 반감기가 약 3~4일로 나타나 일 1회 투여 방식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단회상승투여(SAD) 및 다회상승투여(MAD) 코호트의 임상 1상 데이터를 2027년 1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CSU) 등 비만세포 매개 질환 치료제 'SEP-631'은 임상 2b상 시험 대신 자본 효율적인 신호 탐색 목적의 임상 연구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그 외 그레이브스병 및 갑상선 안병증 치료를 위한 TSHR NAM 프로그램은 개발 후보 물질 선정을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셉터나는 독자적인 '네이티브 콤플렉스 플랫폼(Native Complex Platform®)'을 바탕으로 G단백질결합수용체(GPCR)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이다.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과 더불어 노보 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비만,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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