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20억 3200만 달러 기록…주당 배당금은 연 9.28달러로 인상
미국의 대형 의료보험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ITEDHEALTH GROUP INC, NYSE:UNH)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의 2분기(4~6월) 매출은 1120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116억 1600만 달러) 대비 약 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4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34억 600만 달러) 대비 61% 급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 역시 6.04달러로 전년 동기(3.74달러)보다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237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211억 9100만 달러) 대비 1.2% 늘었으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17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6억 9800만 달러)보다 21.3% 증가했다.
배당금 인상 및 자사주 매입 진행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이사회는 지난 6월 분기별 현금 배당금을 기존 주당 2.21달러에서 2.32달러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연간 배당률은 주당 9.28달러로 조정됐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40억 92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아울러 회사는 상반기 중 카운터파티와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입하는 선도 계약(Forward Contracts)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640만 주를 주당 평균 312.73달러에 매입 완료했으며, 관련 대금 20억 달러는 지난 7월 1일 최종 결제됐다.
M&A 행보와 세무 리스크 대응
사업 확장과 세무 리스크 대응도 이어졌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올해 1분기 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7월 2일 현금 15억 달러를 지급하고 인수를 완료했다. 나머지 15억 달러는 1년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반면 세무 당국과의 갈등은 과제로 남았다. 회사는 지난 3월 6일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2017~2020 과세연도 기간의 해외 자회사 간 이전가격 거래와 관련해 과세소득을 대폭 증액하겠다는 제안통지서(NOPAs)를 받았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측은 IRS의 조정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모든 행정적·사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미네소타주 이든 프레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옵텀(Optum)과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 두 개의 핵심 브랜드를 통해 의료 보장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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