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합의로 3700만 달러 회수하며 판관비 반영... 전환사채 공정가치 평가 변동으로 7423만 달러 평가손익 발생
글로벌 수소 솔루션 기업 플러그 파워(PLUG POWER INC, NASDAQ:PLUG)가 지난 2분기 자산 손상차손과 전환사채 공정가치 변동 등으로 대규모 영업외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플러그 파워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중 총 1936만 5000달러의 자산 손상차손(Impairment)을 인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59만 9000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주로 고객사 사이트의 자재 취급 투자에 대한 전략적 철수로 인해 전력구매계약(PPA) 및 연료 공급 관련 장비 자산에서 1170만 달러의 손상이 발생했다. 또한 사용이 중단된 유형자산(PP&E)에서 250만 달러, 금융리스 사용권 자산에서 520만 달러의 손상차손이 각각 기록됐다.
반면 과거에 손상 처리했던 자산의 회수도 이루어졌다. 플러그 파워는 2분기 중 계약 분쟁 해결에 따라 이전에 손상 처리했던 계약 자산에서 3700만 달러를 회수하는 등 총 3970만 달러의 자산 회수 이익을 올렸다. 회사는 이를 판매비와관리비(SG&A)의 차감 항목으로 반영했다.
전환사채 및 워런트 부채 공정가치 평가 손실 확대
재무제표상 영업외손익 부문에서는 파생상품 및 부채의 공정가치 평가 변동이 두드러졌다. 플러그 파워가 발행한 전환사채(Convertible Senior Notes)의 공정가치 평가 변동으로 인해 2분기에만 7423만 5000달러의 평가손익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에는 924만 달러의 평가 이익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반대 방향으로 전환됐다.이와 함께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해 회사 워런트 부채($7.75 Warrants)의 공정가치가 상승하면서 2929만 1000달러의 워런트 부채 평가 손실이 추가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2분기 순손실은 1억 9010만 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억 2872만 7000달러) 대비 적자 폭은 줄었으나, 영업손실 규모에 비해 순손실 폭이 커졌다.
그레이엄 프로젝트 전력 자산 매각 대금 4000만 달러 유입
한편 플러그 파워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산 매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공시 기준일 이후인 지난 8월 7일, 텍사스주 그레이엄(Graham) 프로젝트의 고전압 전기 인프라 자산을 스트림 U.S. 데이터 센터(Stream U.S. Data Centers, LLC)에 매각하는 거래를 종결하고 4000만 달러의 대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매각 대금이 단기 유동성을 보강하고 인프라 최적화 전략을 실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플러그 파워는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및 발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에 7만 6000개 이상의 젠드라이브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조지아, 테네시, 루이지애나 등에서 수소 생산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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