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상 포함 총 5000만 달러 규모…MDR 서비스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래피드7(RAPID7 INC, NASDAQ:RPD)이 에이전틱(Agentic)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 기업인 '켄조 시큐리티(Kenzo Security, Inc.)'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래피드7의 커맨드 플랫폼(Command Platform)을 강화하고, 위협 탐지 및 대응(MDR) 서비스를 AI 주도의 기계 속도 보안 운영으로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다.래피드7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26년 3월 26일 켄조 시큐리티의 지분 전량을 총 2551만 5000달러에 인수했다. 인수 대금은 거래 종결 시 지급된 현금 2416만 7000달러와 특정 면책 조항과 관련된 이연 현금 지급액 134만 8000달러로 구성됐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래피드7은 이번 인수와 연계해 켄조 시큐리티의 핵심 직원 2명에게 향후 36개월간 총 253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주식은 거래 종결일 1주년부터 매년 3회에 걸쳐 균등 분할 발행되며, 해당 직원의 계속 근무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이를 포함하면 전체 거래 규모는 5000만 달러를 넘어선다. 회사는 이 주식 보상과 관련해 2026년 2분기(3개월간) 약 210만 달러, 상반기(6개월간) 약 220만 달러의 주식 기준 보상 비용을 인식했다.
무형자산 720만 달러·영업권 1806만 달러 배정
래피드7은 인수 대금 중 720만 달러를 개발된 기술(Developed Technology) 무형자산으로 분류했다. 해당 기술의 예상 내용연수는 6년으로 책정됐다. 식별 가능한 순자산 가치 등을 제외한 나머지 1806만 6000달러는 영업권(Goodwill)으로 계상됐다. 이번 인수로 취득한 영업권과 무형자산은 세법상 감가상각 공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한편, 래피드7은 지난 2024년 7월에 인수한 노에틱 사이버(Noetic Cyber, Inc.)와 관련해 2026년 6월 핵심 직원 2명에게 두 번째 분할분으로 보통주 11만 3599주를 발행했다. 노에틱 사이버 인수 당시 합의된 최대 2000만 달러 규모의 성과 연동 대가(Earnout) 중 주식 결제 분에 따른 지급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노에틱 사이버 관련 조건부 인수 대가의 공정가치는 903만 달러로 평가되어 유동부채 항목에 반영됐다.
래피드7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AI 기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만 1500여 고객사에게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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