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순손실은 9232만 달러로 확대
미국의 우주·방산 기술 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 INC, NASDAQ:FLY)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6년 2분기(6월 30일 종료) 매출은 1억 176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1554만 9000달러) 대비 659% 급증했다. 이는 전분기와 비교해도 45.5% 증가한 수치다.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비용과 판관비가 크게 늘면서 적자 폭은 확대됐다. 2분기 영업손실은 951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5435만 달러) 대비 늘어났으며, 당기순손실은 9231만 9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6377만 8000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EPS)은 0.57달러로 집계됐다.
NASA 달 착륙선 계약 및 우주 기업 인수 성과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중 NASA의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에 따라 1억 4400만 달러 규모의 블루 고스트(Blue Ghost) 달 착륙선 미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회사의 여섯 번째 계약된 달 미션이다.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탐색 및 자율 유도 시스템 분야의 기업인 스페이스-ng(Space-ng)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블루 고스트 착륙선과 엘리트라(Elytra) 궤도 차량에 적용할 소프트웨어 및 카메라 하드웨어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발표하고 엘리트라에 엔비디아 젯슨(Jetson) 모듈과 회사의 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달 궤도상에서 오큘라(Ocula) 달 이미지 서비스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 조달 및 연간 실적 전망
재무 활동 측면에서는 보통주 공모를 완료하여 1억 8160만 달러의 순수입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핵심 사업 성장과 최근 수주한 계약의 수행에 사용할 계획이다.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4억 2000만 달러에서 4억 5000만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2017년에 설립된 우주·방산 기술 기업으로, 텍사스주 시더파크에 본사와 제조 시설을 두고 소형 및 중형 발사체, 달 착륙선, 궤도 차량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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