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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워 모터, 연간 매출 1640만 달러 기록…'계속기업 의문' 제기

미국 관세 인상·소송 등 악재 속 구조조정 추진…HVIP 지원금 중단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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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전기차 제조업체 그린파워 모터(GREENPOWER MTR CO INC, NASDAQ:GP)가 관세 인상과 소송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실적 부진을 겪으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린파워 모터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3월 31일로 종료된 회기 연도에 1640만 달러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550만 달러의 순손실을 내며 누적 결손금이 1억 300만 달러로 늘어났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손실과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 등 외부 경제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임대 시설 축소, 인력 감축, 통제 가능한 비용 절감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영진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에 실패하거나 충분한 매출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사업 지속성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주요 시장인 미국 내 정부 보조금 혜택도 차질을 빚고 있다. 그린파워 모터는 현재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와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의 정보 제공 요구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하이브리드 및 제로 배출 트럭·버스 구매 인센티브 프로젝트(HVIP) 자금 지원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회사 측은 차량의 HVIP 적격 자격은 유지되고 있으나, 지원금 중단으로 인해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혜택 재개 시점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사법 리스크와 소송도 이어지고 있다. 그린파워 모터는 전임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와의 해고 관련 맞소송을 진행 중이며, 2023년 임대 계약 해지로 회수한 차량과 관련해 제기된 소송은 최근 중고 차량 4대를 고객사에게 인도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마쳤다. 아울러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전직 직원들이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주 외 지역으로의 차량 인도를 금지하는 명령을 받아 현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린파워 모터는 아시아 지역의 제3자 제조업체에 차량 생산의 상당 부분을 위탁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을 진행하는 생산 구조를 취하고 있어, 글로벌 물류 비용 변동과 공급망 관리에도 취약한 상태다. 또한 회사가 보유한 200만 달러 규모의 운영 신용한도와 200만 달러의 기간 대출은 대출 기관의 요구에 따라 즉시 상환해야 하는 수시 상환 채무로 구성되어 있어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그린파워 모터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상용 전기차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나스닥 시장 외에도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GPV'라는 티커로 상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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