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공장 2곳 폐쇄로 1730만 달러 구조조정 비용 반영
미국의 가구 제조 및 유통 기업 레이지보이(LA-Z-BOY INC, NYSE:LZB)가 직영 소매 사업 확장을 위해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지역의 독립 매장들을 인수했다. 이와 함께 생산 효율화를 위한 멕시코 공장 폐쇄 과정에서 발생한 구체적인 구조조정 비용 규모도 공개됐다.레이지보이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월 22일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와 앨라배마주 모빌 및 스패니시 포트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레이지보이 매장 3곳을 총 1720만 달러(약 237억 원)에 인수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회사의 핵심 전략인 직영 소매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레이지보이는 인수 대금 중 1570만 달러를 1분기 중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잔액은 매출채권 탕감과 운전자본 조정 등을 통해 정산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480만 달러 규모의 비한정 내용연수 무형자산을 추가로 인식했다. 같은 날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멕시코 공장 폐쇄로 1730만 달러 비용 반영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멕시코 생산 시설 폐쇄의 세부 비용도 확인됐다. 레이지보이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중 멕시코 산루이스리오콜라도의 조립 공장을 폐쇄하면서 도매(Wholesale) 부문에서 자산 손상차손 930만 달러(판관비 반영)와 퇴직금 등 매출원가 3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230만 달러의 비용을 기록했다. 또한, 멕시코 티후아나에 위치한 조이버드(Joybird) 제조 공장 폐쇄 및 미국 이전에 따라 퇴직금과 가속상각비 등 500만 달러의 비용을 매출원가(본사 및 기타 부문)에 추가 반영했다. 두 공장 폐쇄로 인한 총 구조조정 비용은 1730만 달러에 달한다.한편, 레이지보이는 퇴직연금 제도 해지 과정에서 보유 중이던 투자 자산을 처분했다. 회사는 비적격 유산 퇴직연금 제도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에게 일시금을 지급하기 위해 1분기 중 1017만 1000달러 규모의 유가증권을 매각했으며, 이를 통해 150만 달러의 실현이익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누적기타포괄손실에 있던 230만 달러의 연금 관련 비용이 당기 손실로 재분류되어 반영됐다.
레이지보이는 미국 미시간주 먼로에 본사를 둔 가구 제조 및 유통 기업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약 380개의 레이지보이 매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의 90% 이상을 북미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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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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