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맨 쿨터 제기 소송서 4개 청구 중 3개 승소·1개 패소…"제품 공급 및 운영 영향 없어"
세포 분석 솔루션 기업 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CYTEK BIOSCIENCES INC, NASDAQ:CTKB)는 벡맨 쿨터(Beckman Coulter, Inc.)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5600만 달러(약 748억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배심원단은 벡맨 쿨터가 주장한 4개의 특허 침해 청구 중 3개에 대해 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의 손을 들어주며 비침해 및 무효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나머지 1개 청구에 대해서는 문언적 침해는 없었으나 균등론에 따른 특허 침해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배심원단은 과거 손해배상금으로 일실이익 2000만 달러와 로열티 3600만 달러를 합쳐 총 560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는 균등론에 따른 침해 판단과 관련 손해배상액 판결에 불복해 평결 후 신청(post-verdict motions)을 제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하는 방안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사후 구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제품 공급 및 글로벌 운영은 정상 유지
이번 배심원 평결은 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의 현재 제품 포트폴리오나 사업 운영에 어떠한 변경도 요구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회사의 스펙트럼 유세포 분석기 제품군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중단 없이 계속 공급된다.원빈 장(Wenbin Jiang) 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 최고경영자(CEO)는 "배심원단이 이번 사건의 청구 항목 중 상당수인 4개 중 3개에 대해 우리 측의 손을 들어준 점은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단 하나의 침해 인정 판결과 손해배상액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며, 사후 구제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텍 바이오사이언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풀 스펙트럼 프로파일링(Full Spectrum Profiling) 기술을 바탕으로 고해상도 세포 분석 장비와 시약, 소프트웨어 등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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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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