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ETH 공급량의 4.8% 확보…연간 스테이킹 보상 3억 8100만 달러 전망
미국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INC, NYSE:BMNR)가 자사의 이더리움(ETH) 보유량이 585만 개를 돌파하며 총 암호화폐 및 현금성 자산 규모가 149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비트마인은 2026년 8월 2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8월 2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회사의 암호화폐와 현금 및 유가증권, 초기 단계 블록체인 투자('문샷')를 합산한 총 자산이 149억 달러(약 20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 자산 내역을 보면 이더리움 584만 7,611개(코인베이스 기준 개당 2,440달러 적용 시 약 124억 달러 상당)를 비롯해 비트코인(BTC) 210개, 비스트 인더스트리스 지분 1억 8,000만 달러, 에잇코 홀딩스(Eightco Holdings, NASDAQ: ORBS) 지분 8,900만 달러, 그리고 현금 및 단기 유가증권 3억 8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비트마인이 보유한 이더리움 규모는 전 세계 총 이더리움 공급량(1억 2,070만 개)의 4.8%에 달한다. 회사는 '5%의 연금술(Alchemy of 5%)'로 명명한 이더리움 공급량 5% 확보 목표에 97% 수준까지 도달했다.
세계 최대 규모 이더리움 재무제표 구축
비트마인은 지난 한 주 동안에만 3만 2,447개의 이더리움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는 2025년 6월 30일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도입한 이후 약 14개월 동안 매주 매입을 진행해 온 결과다. 비트마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NASDAQ: MSTR)에 이어 전 세계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암호화폐 재무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또한 비트마인은 자체 구축한 기관급 스테이킹 플랫폼 '마반(MAVAN)' 등을 통해 총 506만 7,309개의 이더리움을 스테이킹(예치) 중이다. 이는 전체 보유량의 87%에 해당한다. 비트마인의 최근 7일 기준 스테이킹 연간 수익률은 2.67%로, 향후 보유 이더리움이 마반과 파트너사를 통해 완전히 스테이킹될 경우 연간 스테이킹 보상 매출은 3억 8,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준 연간 스테이킹 매출 전망치는 3억 3,000만 달러다.
토마스 '톰' 리 비트마인 이사회의장은 "지난 한 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이 30% 상승하며 금융 여건 완화가 암호화폐 시장의 순풍이 되고 있다"며 "향후 월가의 자산 토큰화와 대리인형 인공지능(agentic-AI)의 블록체인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치 비율이 상승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는 디지털 자산 스테이킹 및 검증 서비스, 비트코인 채굴, 전략적 디지털 자산 관리를 영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회사의 보통주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에서 티커명 'BMNR'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공시 대상인 '비트마인 9.5% 누적 영구우선주 A'는 티커명 'BMNP'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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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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