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ETH 공급량의 4.9% 보유…'5% 확보' 목표 근접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INC, NYSE:BMNR)가 자사의 암호화폐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총 156억 달러(약 20조 8000억 원)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비트마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30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 기준 회사는 590만 1,112개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ETH 총 공급량(1억 2,070만 개)의 4.9%에 달하는 규모로, 회사 측이 목표로 세운 '5% 확보(Alchemy of 5%)' 계획에 98%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더리움 가치는 코인베이스 기준 개당 2,511달러로 평가되어 총 148억 달러 상당이다.
이와 함께 비트마인은 비트코인(BTC) 211개, 비스트 인더스트리스(Beast Industries) 지분 1억 8,000만 달러, 에잇코 홀딩스(Eightco Holdings, NASDAQ: ORBS) 지분 8,1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현금 및 시장성 유가증권은 5억 4,100만 달러 규모다. 회사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5만 3,501개의 ETH를 추가로 매입했으며, 2025년 6월 30일 이더리움 재무 전략을 도입한 이후 65주 연속으로 매주 ETH를 매입해 왔다.
기관급 스테이킹 플랫폼 'MAVAN' 성과
비트마인이 자체 개발한 기관급 스테이킹 플랫폼 'MAVAN(Made in America Validator Network)'의 운영 성과도 공개됐다. 현재 비트마인이 보유한 ETH 중 86%에 해당하는 506만 7,309개(약 127억 달러 규모)가 MAVAN 플랫폼에 스테이킹되어 있다.비트마인의 자체 스테이킹 운영은 연간 환산 기준 2.67%(7일 평균)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연간 스테이킹 매출 전망치는 3억 4,000만 달러다. 향후 비트마인의 ETH가 MAVAN 및 파트너사를 통해 완전히 스테이킹되는 시점에는 연간 보상 규모가 3억 9,6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토마스 톰 리(Thomas "Tom" Lee) 비트마인 이사회의장은 "올해 3분기 현재 ETH는 S&P 500 지수 대비 5,430bp(54.3%포인트)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는 매크로 자산"이라며 "9월 중순 예정된 CLARITY 법안 표결과 한국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매수 재개, 토큰화 및 에이전틱 AI(Agentic-AI) 트렌드 등이 향후 시장의 긍정적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마인은 기관 디지털 자산 스테이킹, 비트코인 채굴, 디지털 자산 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이다. 회사의 보통주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티커명 'BMNR'로 거래되고 있으며, 9.5% 누적 영구우선주 A는 티커명 'BMNP'로 거래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26년 6월 26일 러셀 1000 대형주 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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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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