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요 도시 68개 자산 확보…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
미국의 대표적인 셀프 스토리지(개인 보관 창고) 기업 퍼블릭 스토리지(PUBLIC STORAGE, NYSE:PSA)가 퍼블릭 스토리지 캐나다(PS Canada) 인수를 완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번 거래의 총 인수 대금은 인수 종결 시점 기준 약 12억 달러(한화 약 1조 6000억 원 상당) 규모다. 퍼블릭 스토리지는 인수 대금으로 약 9억 달러 가치의 퍼블릭 스토리지 운영 파트너십(OP) 유닛 276만 주(유닛당 321.98달러로 산정)와 현금 약 3억 1000만 달러를 지급했다. 또한, 향후 특정 순영업소득(NOI) 성과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판매자 측이 주당 375달러로 책정된 퍼블릭 스토리지 OP 유닛을 최대 2억 8800만 달러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언아웃(Earn-out) 조건이 포함됐다. 모든 거래 가치는 미국 달러(USD) 기준으로 제시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퍼블릭 스토리지는 캐나다에서 수십 년간 자사 브랜드로 운영되던 포트폴리오의 직접 소유권을 확보하게 됐다. 인수 대상은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캘거리, 오타와 등 캐나다 주요 도시에 위치한 68개 자산으로, 총 530만 평방피트 규모에 달한다. 퍼블릭 스토리지는 기존 미국 내 선도적 입지와 슈가드(Shurgard)를 통한 유럽 시장 진출에 이어 캐나다 시장까지 직접 지배력을 넓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가 장기 내부수익률(IRR)과 NOI 성장, 주당 운영자금(FFO)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사의 독자적 운영 모델인 'PS Next'를 캐나다 포트폴리오에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강화함으로써, 초기 높은 5%대 수익률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한 자릿수 후반대의 NOI 복합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캐나다 현지의 저금리 차입 자금 조달 기회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톰 보일(Tom Boyle) 퍼블릭 스토리지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적인 해외 성장은 퍼블릭 스토리지의 가치 창출 기회"라며 "우수한 포트폴리오와 매력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춘 PS 캐나다는 훌륭한 파트너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두 회사가 공동 소유 구조 아래 다시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퍼블릭 스토리지는 미국 S&P 500 지수 구성 종목인 부동산투자신탁(REITs·리츠)이다. 이번 캐나다 거래 완료 이후 퍼블릭 스토리지는 미국 41개 주와 푸에르토리코에 걸쳐 약 3억 2900만 임대 가능 평방피트 규모의 셀프 스토리지 시설 4647개를 소유 및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캐나다 내 68개 시설(약 530만 평방피트)을 직접 소유하고, 서유럽 7개국에서 335개 시설을 운영하는 슈가드 셀프 스토리지의 지분 35%를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텍사스주 프리스코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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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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