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부채 전액 상환 및 무채무 재무구조 확립 계획…존속 능력 의구심 속 후속 공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 도모(DOMO INC, NASDAQ:DOMO)가 프로그레스 소프트웨어 코퍼레이션(Progress Software Corporation)에 자사 운영 사업과 기술 플랫폼 등 실질적 자산 전반을 4억 달러 현금에 매각하는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매각 대상에는 도모의 운영 사업, 기술 플랫폼, 고객 계약, 지식재산권(IP), 협력사 관계, 해외 자회사 등이 포함되며 이월결손금(NOL) 세금 혜택은 제외된다. 도모는 이번 거래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신용공여 한도(크레디트 퍼실리티)에 따른 부채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지난 9월 3일 발표한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매각 완료 후 지주회사인 도모는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나스닥 티커 심볼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제한된 운영 비용과 부채가 없는 재무구조를 갖춘 별도의 상장 기업으로 남게 된다. 이사회는 매각 대금을 활용해 NOL의 수익화 기회를 모색하고, AI 및 자동화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적 거래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주 가치 환원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도모는 지난 4월 30일과 7월 31일 기준으로 담보 신용공여 계약상 최소 연간 반복 매출(ARR) 재무 약정을 준수하지 못해 대주단이 1억 3830만 달러의 원금과 860만 달러의 수수료를 즉시 상환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이 제기된 상태다. 대주단은 11월 30일까지 거래를 완료하는 등의 조건으로 권리 행사를 유예하는 기한이익상실 유예(포베어런스)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자산 매각 거래는 2026년 9월 말까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늦어도 11월 30일 이전에는 완료될 전망이다.
도모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유타주 아메리칸 포크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데이터 연결 및 통찰력 제공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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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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