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오프라인 브랜드가 성장 견인…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5억 4000만~5억 5000만 달러로 조정
글로벌 의류 소매기업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merican Eagle Outfitters, Inc., NYSE:AEO)가 관세 환급 혜택과 핵심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아메리칸 이글은 2026년 8월 1일로 종료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3억 8037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체 동일매장매출(Comparable sales)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에어리(Aerie)와 오프라인(OFFLINE)이 성장을 주도했다. 에어리의 2분기 매출은 5억 3582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4억 2908만 4000달러) 대비 25% 급증했으며, 동일매장매출은 19% 성장했다. 반면 아메리칸 이글 브랜드 매출은 8억 588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8억 40만 6000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동일매장매출은 1% 감소했다.
관세 환급금 1억 9600만 달러 수령…영업이익에 1억 6100만 달러 순혜택
이번 분기 실적에는 대규모 관세 환급 혜택이 크게 반영됐다. 아메리칸 이글은 2분기 중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 환급금으로 이자를 포함해 총 1억 96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에 따라 발생한 성과급 비용 3500만 달러를 제외하고 영업이익에 반영된 순혜택은 1억 6100만 달러에 달한다.관세 환급 효과로 2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6억 7206만 4000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48.7%로 전년 동기 대비 9.8%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억 308만 5000달러)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억 1140만 5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3%로 집계됐다.
판관비(SG&A)는 광고 투자 계획과 관세 환급 관련 성과급 반영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억 835만 4000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억 340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7763만 3000달러) 대비 크게 늘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79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최대 5억 5000만 달러로 제시
아메리칸 이글은 관세 환급 효과를 반영해 2026 회계연도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가이드라인)를 5억 4000만 달러에서 5억 5000만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동일매장매출은 한 자릿수 중간대(Mid single digits) 성장을 예상했다.다가오는 3분기에는 동일매장매출이 한 자릿수 중간에서 높은 수준(Mid-to-high single digits)으로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억 1000만 달러에서 1억 15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메리칸 이글은 2분기 중 주당 0.125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통해 총 2100만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다. 2분기 자본 지출은 6600만 달러였으며, 연간 총 자본 지출은 2억 5000만 달러에서 2억 60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말 기준 재고 자산은 8억 179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아메리칸 이글, 에어리, 오프라인 바이 에어리, 토드 스나이더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의류 전문 소매기업으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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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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