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년·2033년·2036년 만기 사채로 구성…채무 상환 등에 사용 예정
미국의 대형 부동산투자신탁(REITs) 기업인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 CORP, NYSE:AMT)가 총 16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사채(Senior Unsecured Notes) 발행 금리 등 세부 조건을 확정했다고 2026년 9월 9일 발표했다. 이는 같은 날 발표한 채권 3종 동시 발행 추진을 위한 예비 투자설명서 제출에 이은 후속 공시다.이번 사채 발행은 만기별로 세 가지 트랜치로 나누어 진행된다. 2031년 만기 사채 5억 달러, 2033년 만기 사채 5억 달러, 2036년 만기 사채 6억 달러 규모다. 만기별 연 이자율은 2031년 만기 사채가 5.300%(발행가 액면가의 99.718%), 2033년 만기 사채가 5.560%(발행가 액면가의 99.776%), 2036년 만기 사채가 5.750%(발행가 액면가의 99.497%)로 각각 책정됐다.
인수 수수료와 예상 발행 비용을 차감한 순 조달 금액은 약 15억 7990만 달러로 예상된다. 아메리칸 타워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2026년 만기 예정인 이자율 1.450%의 선순위 사채 6억 달러를 상환하고, 회사의 60억 달러 규모 선순위 무담보 다국적 회전신용공여 한도 내의 기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잔여 자금은 일반 기업 운영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발행의 공동 주관사는 제이피모간증권(J.P. Morgan Securities LLC), 비오에이증권(BofA Securities, Inc.), 시티그룹글로벌마켓(Citigroup Global Markets Inc.),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 Co. LLC), 스코샤 캐피탈(Scotia Capital (USA) Inc.)이 맡았다.
아메리칸 타워는 글로벌 대형 리츠 중 하나로, 전 세계에 14만 8000개 이상의 통신 인프라 사이트 포트폴리오와 미국 내 데이터 센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독립 통신 부동산 소유·운영·개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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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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