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공공안전 수요에 힘입어 수주잔고 197% 급증, 중국 자회사 450만 달러에 매각 합의
광학 및 이미징 시스템 전문 기업 라이트패스 테크놀로지(LIGHTPATH TECHNOLOGIES INC, NASDAQ:LPTH)가 국방 및 공공안전 고객사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회계연도 2026년 4분기(4~6월) 및 연간 실적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라이트패스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한 2116만 2352달러를 기록했다. 제품군별로는 적외선(IR) 부품 매출이 58% 증가한 710만 달러, 가시광선 부품이 50% 증가한 4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어셈블리 및 모듈 부품은 98% 급증한 910만 달러를 달성했다. 엔지니어링 서비스 매출은 167% 증가한 80만 달러였다. 연간 총매출은 전년 대비 92.7% 증가한 7172만 2099달러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손실은 429만 8982달러로 전년 동기(450만 8000달러)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4분기 순손실은 414만 865달러(주당 0.06달러)로, 전년 동기 705만 5980달러(주당 0.16달러) 대비 개선됐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209만 5863달러(매출의 10%)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연간 기준 매출총이익은 155.4% 증가한 2580만 4791달러(매출 대비 36.0%)로, 전년 27.2%보다 개선됐다. 순손실은 2054만 5563달러(주당 0.38달러)로 전년 1487만 3182달러(주당 0.36달러)보다 확대됐는데, 인수 언아웃 부채의 공정가치 평가손실이 전년보다 1414만 달러 늘어난 영향이 컸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는 연간 423만 2132달러(매출의 6%) 흑자로 전환해 전년 506만 1930달러 손실에서 개선됐다.
수주잔고 1억 1090만 달러 돌파 및 중국 자회사 매각
라이트패스는 회계연도 2026년 말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약 1억 1090만 달러의 수주잔고(백로그)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 동기(3740만 달러) 대비 197% 급증한 수치다. 이 중 약 8560만 달러 규모의 물량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고객사로 인도될 예정이다.회사는 최근 글로벌 기술 고객사로부터 대드론 시스템(counter-UAS) 애플리케이션용 적외선 카메라 후속 주문 1100만 달러를 수주했으며, 선도적인 대드론 및 방산 시스템 공급업체로부터 1300만 달러 규모의 광학 어셈블리 후속 주문을 확보했다.
아울러 라이트패스는 중국 내 제조 시설과 운영을 포함한 자회사 '라이트패스(전장) 광학 기기(LightPath (Zhenjiang) Optical Instrumentation Co., Ltd.)'를 450만 달러에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5년에 걸쳐 분할 납부될 예정이며, 이번 매각을 통해 완전히 서구권 중심의 제조 거점 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5000만 달러 유상증자로 현금 9320만 달러 확보
라이트패스는 지난 6월 주당 14.00달러에 신주 5000만 달러어치를 공모해 회계연도를 현금 및 현금성자산 9320만 4655달러의 견조한 재무구조로 마감했다. 공모와 우선주 전환 등에 힘입어 발행주식수는 2025회계연도 말 4294만 9307주에서 2026회계연도 말 6996만 3045주로 늘었다.샘 루빈(Sam Rubin) 라이트패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공급망을 자국화하고 중국이 통제하는 게르마늄 시장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사가 매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미국 오를란도와 텍사스 시설의 용량을 확장하고 미국 및 라트비아 전역의 광학 및 어셈블리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패스 테크놀로지는 방산 및 상업용 차세대 광학 및 이미징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오를란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텍사스, 뉴햄프셔, 라트비아 등에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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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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