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달러 규모 추가 매입 즉시 개시…주당 0.26달러 분기 배당도 선언
미국의 항공우주 및 방산 전문 기업 커티스 라이트(CURTISS-WRIGHT CORP, NYSE:CW)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커티스 라이트는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 한도를 기존보다 5억 1000만 달러 늘려 총 7억 달러로 증액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신규 승인 한도 내에서 10b5-1 계획을 통해 즉각적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0.26달러의 분기 배당금도 선언했다. 배당금은 오는 9월 25일 기준 주주들에게 10월 9일 지급될 예정이다.
린 M. 뱀포드(Lynn M. Bamford) 커티스 라이트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사주 매입 한도 확대는 회사의 '성장으로의 전환(Pivot to Growth)' 전략과 건전한 재무제표, 그리고 강력한 재무 전망에 대한 이사회의 자신감을 반영한다"며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 기록적인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 수준에 가까운 자사주 매입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커티스 라이트는 지난 8월에도 기존 2026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하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억 달러씩 총 2억 달러 규모의 증액을 단행했으며, 1억 달러의 조건부 자사주 매입도 추가로 실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주식 보상 계획에 따른 지분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1월 시작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역시 올해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들이 모두 마무리되면 2026년 한 해 동안 총 4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자사주 매입 규모인 4억 66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커티스 라이트는 2021년 이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들에게 15억 달러 이상을 환원했으며, 이번 추가 증액에 따라 2027년 초 기준으로 6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잔여 한도를 보유하게 된다.
커티스 라이트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시장을 중심으로 상업용 원자력 발전, 공정 및 산업 시장에 고도로 설계된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9200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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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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