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마이신의 체내 농축 특성 및 췌장암 항암 활성 연구 결과 공개 예정
미국 임상 3상 단계의 제약회사 멀레큘린 바이오테크(MOLECULIN BIOTECH INC, NASDAQ:MBRX)는 자사의 핵심 신약 후보물질인 '안나마이신(Annamycin, 성분명 낵스타루비신)'의 새로운 연구 데이터를 올해 9월에 개최되는 3개 학술 행사에서 발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 발표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췌장암 콘퍼런스를 비롯해 유럽에서 열리는 두 곳의 과학 회의에서 진행된다. 연구진은 안나마이신이 체내 특정 조직에 농축되는 특성과 토포이소머라아제 II(topoisomerase II)를 표적하는 메커니즘, 그리고 췌장암에서의 항암 활성 효과 등을 다룰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제13회 폴란드 의학 디아스포라 총회'에서 진행됐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의 발데마르 프리베(Waldemar Priebe)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 안나마이신의 지질친화성 구조가 특정 조직에 집중되는 현상과 전임상 모델에서 관찰된 항암 활성 간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이어 프리베 박사는 9월 14일 폴란드 과학아카데미 산하 히르슈펠트 면역학 및 실험치료 연구소의 초청 강연에서도 발표를 진행한다. 이 강연에서는 안나마이신의 조직 분포 특성이 분열 세포 내 DNA 손상을 유발하는 효소인 토포이소머라아제 II 억제 작용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메커니즘을 심층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AACR 췌장암 콘퍼런스'에서는 모리스타운 메디컬 센터의 안젤라 T. 알리스타(Angela T. Alistar) 박사가 안나마이신의 항암 활성이 CD8+ T 세포의 세포독성에 의해 일부 매개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해당 초록은 9월 25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에 학술지 '암 연구(Cancer Research)' 부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월터 클렘프(Walter Klemp) 멀레큘린 바이오테크 회장 겸 사장·최고경영자(CEO)는 "안나마이신이 특정 조직에 농축되는 능력은 기존 안트라사이클린계 항암제와 차별화되는 핵심 특성"이라며 "이번 학회 발표들은 주력 적응증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외에도 안나마이신에 대한 과학계의 폭넓은 관심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멀레큘린 바이오테크는 현재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안나마이신과 시타라빈 병용요법(AnnAraC)을 평가하는 'MIRACLE' 임상 2/3상을 진행 중이며, 이를 최우선 개발 과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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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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