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7.500% 고정 배당 후 변동 배당 전환 조건, 주주권리변경 공시
미국의 금융 지주회사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FIRST CITIZENS BANCSHARES INC, NASDAQ: FCNCA)는 새로운 종류의 우선주인 '7.500% 비누적 영구 우선주 시리즈 F'(이하 시리즈 F 우선주)를 신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예탁주(Depositary Shares) 30만 주의 공모 발행을 완료했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시했다.퍼스트 시티즌스는 지난 11일 델라웨어주 국무장관에게 시리즈 F 우선주의 권리와 제한 사항 등을 규정한 지정증서(Certificate of Designation)를 제출했다. 이번 우선주 신설 및 예탁주 발행은 지난 9일 모건스탠리, BofA 증권, J.P.모건 증권, 웰스파고 증권 등 주관사단과 체결한 인수계약에 따른 것이다. 발행된 30만 주의 예탁주는 각각 시리즈 F 우선주 100분의 1주에 대한 소유 지분을 나타낸다. 시리즈 F 우선주의 주당 청산 선호 금액은 10만 달러로, 예탁주 1주당 1,000달러에 해당한다.
시리즈 F 우선주는 배당 및 청산 시 기존의 시리즈 A, B, C, D, E 우선주와 동등한 지위(Parity)를 가지며, 보통주 및 향후 발행될 후순위 주식보다는 우선한다. 배당은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비누적 방식으로 지급된다. 발행일부터 2031년 9월 15일 직전까지는 연 7.500%의 고정 이율이 적용되며, 2026년 12월 15일을 시작으로 매년 3월, 6월, 9월, 12월 15일에 분기별로 후불 지급된다. 2031년 9월 15일부터는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2.894%를 더한 변동 금리로 매 5년마다 재산정된다.
해당 우선주는 만기일이 없으며 회사가 의무적으로 상환할 필요는 없다. 다만 퍼스트 시티즌스는 2031년 9월 15일 이후 매 배당 지급일에 자사 선택으로 주식을 상환할 수 있으며, 규제 자본 요건 변화 등 특정 이벤트 발생 시에는 그 이전이라도 전량 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상환 가격은 우선주 주당 10만 달러(예탁주 주당 1,000달러)와 선언되었으나 지급되지 않은 배당금을 합산한 금액이다. 상환 시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본사를 둔 금융 지주회사로, 자회사인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을 통해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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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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