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미종결 시 일반 기업 목적 사용…언더라이터에 1억 5000만 달러 추가 매수 옵션 부여
글로벌 식품 유통 기업 시스코(SYSCO CORP, NYSE:SYY)가 1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공모를 추진한다.시스코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순수입금을 '제트로 레스토랑 디포(Jetro Restaurant Depot)' 인수 거래(JRD Acquisition Transactions)의 현금 대가 지급과 관련 수수료 및 비용 지불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공모는 제트로 레스토랑 디포 인수 완료를 조건으로 하지 않으며, 만약 해당 인수가 종결되지 않을 경우 조달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시스코는 지난 2026년 3월 30일 자회사인 시스코 홀딩스(Sysco Holdings Corporation)를 통해 제트로 레스토랑 디포(JRD Unico, Inc. 및 Warehouse Realty, LLC)를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제트로 레스토랑 디포 지분 보유자들은 총 216억 달러의 현금과 시스코 홀딩스 보통주 9150만 주를 받게 된다. 합병 완료 후 기존 시스코 주주들은 합산 법인 지분의 약 84%를, 제트로 레스토랑 디포의 기존 주주들은 약 16%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에서 시스코는 언더라이터(인수단)에 초과배정옵션(overallotment) 충당 목적으로 공모가와 동일한 가격에 최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했다. 이번 공모의 공동 장부주관사(Joint Book-Running Managers)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 Co. LLC), TD 증권(TD Securities), BofA 증권(BofA Securities), J.P.모건(J.P. Morgan), 웰스파고 증권(Wells Fargo Securities)이 맡았다.
한편, 시스코와 제트로 레스토랑 디포는 지난 2026년 4월 27일 HSR법에 따른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같은 해 5월 27일 FTC로부터 추가 정보 및 자료 제출 요구(second request)를 받아 대기 기간이 연장된 상태다. 합병 계약상 규제 승인 미확보 등으로 인해 계약이 해제될 경우 시스코가 제트로 레스토랑 디포 측에 11억 6400만 달러의 해약금(termination fee)을 지급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시스코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식품 및 관련 제품 유통 기업으로, 전 세계 레스토랑, 의료 및 교육 시설, 숙박업소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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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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