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포트폴리오 4억 8500만 달러에 매각 완료…부채 상환 집중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신탁(REITs) 기업인 AH 리얼티 트러스트(AH REALTY TRUST INC, NYSE:AHRT)가 포트폴리오 단순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전략적 전환의 세부 성과와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AH 리얼티 트러스트는 다세대 주택(Multifamily) 포트폴리오 중 9개 자산을 하버 그룹 인터내셔널(Harbor Group International)에 총 4억 85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거래를 지난 2026년 5월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남은 2개 자산에 대해서도 7700만 달러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말과 2027년 중반에 걸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대금은 주로 부채 상환에 투입되어 회사의 순부채 대비 조정 EBITDAre 비율을 기존 8.3배에서 2분기 기준 7.1배로 낮추는 데 기여했다.
체질 개선 속 2분기 실적 선방
회사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조정 주당 운영자금(FFO, As Adjusted)은 0.14달러, 주당 가용운영자금(AFFO)은 0.18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중 변동금리 부채는 3억 5300만 달러 순감소했다. 임대 시장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2분기 소매(Retail) 부문의 갱신 임대료 상승률(현금 기준)은 8.7%를 기록했으며, 오피스(Office) 부문은 21.6%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동일 점포 순영업소득(Same-Store NOI)은 소매 부문이 2.9%, 오피스 부문이 8.3% 각각 증가했다.사업 부문별 구조조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AH 리얼티 트러스트는 건설 관리 사업(General Contracting)을 지난 4월 30일 240만 달러에 매각 완료하며 수수료 기반 수익의 변동성을 제거했다. 또한 부동산 금융(REF) 플랫폼에서도 Peachtree와 North Creek 자산을 매각해 63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합작 투자 파트너가 Allure at Edinburgh 자산을 매각함에 따라 1720만 달러를 회수하는 등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2026년 연간 전망치 조정
AH 리얼티 트러스트는 이번 자산 매각과 사업 개편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조정 FFO 전망치를 주당 0.53달러에서 0.57달러(총액 5230만 달러~5630만 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연간 총 상업용 순영업소득(NOI)은 1억 3180만 달러에서 1억 353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소매 NOI 6930만~7080만 달러, 오피스 NOI 5910만~6060만 달러, 일반관리비(G&A) 1900만~2000만 달러, 이자 비용 5420만~5720만 달러 등으로 추정했다.아울러 회사는 올해 동일 점포 NOI 성장률 전망치를 소매 부문 2.50%~3.50%, 오피스 부문 2.75%~3.75%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더 에벌리(The Everly)'와 '그린사이드(Greenside)' 등 잔여 자산 매각 대금을 활용해 약 5700만 달러의 담보 부채와 약 1억 달러의 무담보 부채를 추가로 상환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자산 인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H 리얼티 트러스트는 미국 선벨트, 미대서양 및 동남부 지역의 우량 소매 시설과 복합 오피스 자산에 집중하는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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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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