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망 30억 달러에서 24억 달러로 조정…조정 EBITDA 적자 폭 확대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및 자산 최적화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 Inc., NASDAQ:FLNC)가 미국 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2026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플루언스 에너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위탁 생산 시설의 가동 속도(램프업) 지연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해 2026 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을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플루언스 에너지는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기존 가이드라인의 중간값인 약 30억 달러에서 약 24억 달러로 낮췄다. 비GAAP 기준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 전망치 역시 기존 중간값인 약 1000만 달러 손실에서 약 2억 달러 손실로 적자 폭을 크게 확대해 제시했다.
줄리안 네브레다(Julian Nebreda) 플루언스 에너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국내외 제품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고 글로벌 공급망도 원활하게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휴스턴 위탁 생산 시설의 가동 지연이 이번 실적 전망 하향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 조직을 재편하고 공급망, 제조, 인도 부문 간의 계획을 간소화하는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위탁 제조업체도 일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시정 조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아메드 파샤(Ahmed Pasha) 최고재무책임(CFO)은 "현재 최우선 과제는 수주 잔고를 매출과 현금으로 전환하고 운전 자본을 최적화하는 것"이라며 "외부 자본 조달 없이 수주 잔고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2026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할 때 2027 회계연도의 상세한 사업 계획과 재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루언스 에너지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및 저장 장치를 위한 지능형 에너지 저장 솔루션과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50여 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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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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