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만기 구조의 무담보 선순위 채권…미완료 시 101% 특별 조기상환 조건 부여
글로벌 식자재 유통 기업 시스코(SYSCO CORP, NYSE:SYY)가 제트로 레스토랑 데포(Jetro Restaurant Depot)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복수 만기 구조의 선순위 채권(Senior Notes) 발행에 나섰다.시스코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예비 투자설명서(424B5)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시스코 코퍼레이션과 자회사 시스코 홀딩스 코퍼레이션(Sysco Holdings Corporation)이 공동 발행사로 참여한다. 발행 대상 채권은 2029년, 2031년, 2033년, 2036년, 2046년, 2056년, 2066년에 각각 만기가 도래하는 총 7개 시리즈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와 이자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조달된 순발행 대금은 제트로 레스토랑 데포 인수를 위한 현금 대가 지급과 관련 수수료 및 비용 지불에 사용될 예정이며, 기타 재원조달 거래(Financing Transactions)에서의 수익 및 보유 현금도 함께 활용될 계획이다. 앞서 시스코는 지난 3월 30일 제트로 레스토랑 데포를 구성하는 JRD 유니코(JRD Unico, Inc.) 및 웨어하우스 리얼티(Warehouse Realty, LLC)를 총 216억 달러의 현금과 시스코 홀딩스 보통주 9150만 주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인수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채권 발행은 해당 인수 거래의 종결을 조건으로 하지 않는다.
다만 합병 계약이 최종 무산될 경우를 대비한 보호 장치가 마련됐다. 오는 2028년 3월 30일까지 인수가 완료되지 않거나 합병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 등 '특별 의무 상환 사태(Special Mandatory Redemption Event)'가 발생할 경우, 발행사는 2036년 만기 채권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의 채권을 원금의 101%에 미지급 이자를 더한 가격으로 의무 상환해야 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은 발행사의 무담보 선순위 채무로 분류되며, 기존 및 향후 발행될 다른 무담보 선순위 채무와 동등한 변제 순위를 가진다. 초기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 TD 증권, BofA 증권, J.P.모건, 웰스파고 증권이 참여한다.
시스코는 전 세계 레스토랑, 의료 및 교육 시설, 숙박업소 등에 식자재와 관련 기자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푸드서비스 유통 기업이다. 본사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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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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